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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오너, 직원들 요양시설 보낸 이유가?

[강경래가 만난 CEO]임화섭 가온미디어 대표…3년째 회사 송년회를 봉사활동으로 대체

강경래가 만난 CEO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입력 : 2014.12.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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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봉사활동에 어색해하던 직원들이 이젠 열정적으로 참여하며 즐거워한다."

방송 및 통신 솔루션기업 가온미디어 (7,670원 상승20 0.3%) 임화섭 대표는 회사 임직원 송년회를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대신하고 있다. 벌써 올해까지 3년째다. 지난 26일 240여 임직원이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인 '한사랑마을'을 비롯해 '정성노인의집' 등을 찾아 공연과 함께 식사 돕기, 청소와 빨래, 방송시설 수리 등을 했다.

"작은 노력이라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배출 때 더 많은 것을 느끼고 정신적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된다. 직원들이 봉사를 통해 얻는 긍정적인 에너지는 회사의 성장에도 기여한다."

봉사에 대한 임 대표의 남다른 철학은 성장배경에서 나왔다. 8남매 중 막내인 그에겐 중증장애인인 첫째 누나와 셋째 형이 있다. "돈을 많이 벌어 누나와 형을 포함해 사회적 약자를 돕고 싶었다. 삼성전자라는 굴지의 기업을 뛰쳐나와 2001년 창업에 뛰어 든 이유다."

봉사경영 덕분인지 가온미디어는 창업 10년 만에 글로벌시장을 누비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방송수신장치(셋톱박스)를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지에 수출하는 이 회사는 지난해 292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사상 첫 3000억원대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시장 환경은 어려웠지만 임직원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노력한 결과, 올해도 전년에 이어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4년 간 차세대 제품 연구개발(R&D) 투자에 주력, 올해 홈게이트웨이와 스마트박스 등 관련시장을 선점한 효과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이어 "내년에도 국내외 대형 방송·통신사업자와의 셋톱박스 거래량을 늘리면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와이파이(Wi-Fi) 기반 신제품 출하와 자회사 가온소프트의 약진 등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대표는 회사의 성장과 사회적 책임의 크기를 동일시한다. "기업의 규모가 커질수록 사회적 책임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기업의 성장은 곧 지역사회와 국가경제를 돕는 일이다. 또 임직원에게는 자존감, 기업에는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바탕이 된다."
임화섭 가온미디어 대표 / 사진제공=가온미디어
임화섭 가온미디어 대표 / 사진제공=가온미디어

강경래
강경래 butter@mt.co.kr

중견·중소기업을 담당합니다. 서울 및 수도권, 지방 곳곳에 있는 업체들을 직접 탐방한 후 글을 씁니다. 때문에 제 글에는 '발냄새'가 납니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 덕에 복서(권투선수)로도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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