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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어린 사장이 무시해"…전 직장 턴 30대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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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어린 사장이 무시해"…전 직장 턴 30대男

머니투데이
  • 신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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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2.2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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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어린 사장이 자신을 무시한 데 앙심을 품고 전 직장을 턴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김포공항경찰대는 한밤중에 전 직장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야간주거침입절도)로 김모씨(35)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3시쯤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화물청사 내 A 업체 사무실에 침입해 사장 정모씨(33)의 노트북과 태블릿PC, 현금 300만원 등 모두 5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 3월부터 4개월동안 A 업체에서 근무했으나 사장 정씨가 지속적으로 자신을 무시하자 홧김에 회사를 그만 둔 뒤 생활고에 시달리다 이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특별히 잘못한 일도 없는데 두살 어린 사장이 다른 직원 앞에서나 회사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공개적으로 하대하고 무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범행 1주일 전 미리 현장을 답사해 무인경비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 점을 확인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 신현식
    신현식 [email protected]

    조선 태종실록 4년 2월8일. 임금이 사냥하다가 말에서 떨어졌으나 상하지는 않았다. 좌우를 둘러보며 “사관(史官)이 알게 하지 말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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