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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갑질 모녀'…"알바가 먼저 주먹감자(?)" 진실은?

"알바생 누나"의 글과 입장 엇갈려… 해당 용역업체 직원 사표 내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입력 : 2015.01.05 14:11|조회 : 157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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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부천 중동점 지하4층 주차장에서 주차 도우미 아르바이트생(붉은색 원 안)을 무릎 꿇리고 폭언을 퍼부은 한 VIP 모녀를 고발한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 캡처
현대백화점 부천 중동점 지하4층 주차장에서 주차 도우미 아르바이트생(붉은색 원 안)을 무릎 꿇리고 폭언을 퍼부은 한 VIP 모녀를 고발한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 캡처
지난 연말 현대백화점 부천 중동점 지하4층 주차장에서 모녀 고객이 주차 아르바이트 직원에게 폭언을 퍼붓고 무릎까지 꿇렸다는 주장과 사진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의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이 사회적으로 큰 논란을 불러일으켜 이번 사건도 사회적으로 힘 있는 사람이 약자에게 이른바 '갑질'을 한 것 아니냐는 관점에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의 원인 제공을 누가 어떻게 했느냐에 관심의 초점이 맞춰진다. 아르바이트 직원이 먼저 모녀에게 수치심을 일으킬 정도로 모욕적인 행동을 했다는 주장이 있는 반면 모녀가 아르바이트 직원에게 폭언과 손찌검을 했다는 주장이 엇갈리며 이제 사건은 진실 공방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느 VIP 모녀의 갑질 횡포'라는 사진이 게재됐다. 게시물에는 한 백화점 지하주차장에서 사람들이 오가는 가운데 주차 도우미 아르바이트 직원이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당시 상황을 설명한 글을 캡처한 사진이 함께 올라왔다.

이 글에는 해당 백화점의 VIP로 추정되는 두 모녀가 백화점 주차장에서 주차안내를 하는 아르바이트 직원의 뺨을 때리고 무릎을 꿇렸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딸로 추정되는 20대 초중반의 여성이 입에 담기도 힘든 폭언을 퍼붓기도 했다고 전한다.

이에 앞서 해당 아르바이트 직원의 누나라고 주장하는 A씨는 지난달 28일 다음 아고라에 글을 올려 자신의 동생이 현대백화점 고객으로부터 폭언과 손찌검을 당했다며 당시 사건의 정황을 올렸다. A씨는 "알바생 3명이 무릎을 꿇고 2시간 가까이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욕을 먹고 있어야 될 만큼 잘못을 한 것인지 아니면 두 모녀의 대응이 적절치 않았던 것인지 알고 싶다"고 입장을 밝혔다.

해당 게시물이 논란이 되자 가해자로 지목된 모녀 측은 억울함을 호소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해당 모녀는 아르바이트 직원이 주차를 마친 자신들을 향해 주먹으로 욕을 하는 모욕적인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모욕적인 행동에 격분해 직원들을 불러 잘잘못을 따졌을 뿐 손찌검이나 강제로 무릎을 꿇렸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 모녀는 잘잘못을 따지는 과정에서 해당 아르바이트 직원과 동료들이 먼저 사과 하면서 스스로 무릎을 꿇었고, 오히려 자신들은 그들을 일으켜 세웠다고 주장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현재 가해자로 지목된 모녀는 삼자대면을 요구하며 당시 진실을 가리자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해당 아르바이트 직원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가해자로 지목된 모녀의 경우 현대백화점 VIP도 아니고 오너일가나 경영진의 친인척도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아르바이트 직원은 현대백화점 소속이 아니라 주차용역 업체 소속으로 현재는 사표를 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민동훈
민동훈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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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그인thinkingin2012  | 2015.01.0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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