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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외산담배, "값 올라도 2000원대에 판다"…왜?

일부 제품 가격 인상 않고 재고 소진까지 판매키로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입력 : 2015.01.11 15:52|조회 : 13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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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 던힐 담배 가격이 새해 1일에도 인상되지 않고 27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1일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 던힐 담배 가격이 새해 1일에도 인상되지 않고 27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사진=뉴스1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 코리아와 재팬토바코인터내셔널(JTI) 코리아가 인상된 담배 가격을 기획재정부에 신고하면서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담뱃값이 오를 예정인 가운데 일부 품목의 경우 당분간 오르지 않은 가격 그대로 판매될 전망이다.

BAT 코리아와 JTI 코리아의 제품들은 오는 13일과 15일부터 각각 1500원에서 2000원 인상된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하지만 두 수입업체가 일부 제품에 한해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재고품 소진시까지 판매하기로 결정하면서 일부 품목은 다른 제품들의 가격이 오른 후에도 종전 가격 그대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11일 종로구 서린동의 한 편의점에서는 아직 가격이 오르지 않은 던힐 제품군들이 진열돼 있었다. 4000원대 가격의 담배들과는 달리 던힐 제품은 크리스프(2000원), 엑소틱(2000원), 라이트(2700원) 등 2000원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다. 14개비가 들어있는 던힐 쿨 6MG과 던힐 쿨 ONE 제품은 1500원에 판매되고 있지만 이 역시 재고가 모두 소진되면 더 이상 팔리지 않는다.

해당 편의점 직원 오모씨는 "가격이 오르지 않은 던힐 제품의 경우 손님 1명당 1갑씩만 판매되고 있다"며 "재고가 유지된다면 가격이 오른 던힐 신제품이 공급된 후에도 기존 가격의 담배가 여전히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메비우스 등을 판매하는 JTI 코리아 관계자 역시 "메비우스 LSS 라이트, 카멜 실버, 윈스턴 엑스에스 라이트 등 제품은 가격을 올리지 않고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팔기로 했다"며 "재고 현황은 소매점마다 다르지만 재고가 많은 곳의 경우 당분간 위 제품들을 오르지 않은 가격에 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일부 소매점에서는 이미 던힐이나 메비우스 등 값이 오르지 않은 외산 담배들이 모두 동이 난 상황. 한 편의점 관계자는 "가격이 오르지 않은 던힐이나 메비우스는 이제 물건이 들어오지 않는다"며 "값이 오르는 13일, 15일쯤에나 제품이 공급된다"고 밝혔다.

김사무엘
김사무엘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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