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중소형주 선전에 6년7개월래 최고치

머니투데이

박진영 기자

1월 넷째주(19~23일) 코스닥은 대외 호재와 중소형주에 대한 기관투자 증가로 590선까지 바짝 다가서며 6년7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코스닥은 전 주말 대비 11.90포인트(2.06%) 오른 589.31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올 들어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저성장 저물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소형 성장주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왔다.

한 주간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총 527억원 상당 물량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외국인은 111억원 상당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이 가장 많이 담은 종목은 다음카카오 (48,600원 ▼500 -1.02%)로 307억원 상당 순매수했다. 이어 위메이드 (45,950원 ▼2,050 -4.27%)(245억원), 게임빌 (30,050원 ▼800 -2.59%)(145억원), 컴투스 (38,450원 ▼200 -0.52%)(118억원), 솔브레인 (47,050원 ▼2,050 -4.18%)(81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기관이 가장 많이 내놓은 종목은 CJ오쇼핑 (73,700원 0.00%)으로 152억원 상당 순매도했다. KH바텍 (14,190원 ▼60 -0.42%)(131억원), 이오테크닉스 (238,000원 ▼8,000 -3.25%)(106억원), 휴메딕스 (32,900원 ▼600 -1.79%)(102억원)도 순매도 상위 종목이다.

같은 기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담은 종목은 이오테크닉스 (238,000원 ▼8,000 -3.25%)로 65억원 상당 순매수했다. 이어 미디어플렉스 (3,670원 ▲30 +0.82%)(61억원), 보성파워텍 (2,825원 ▼70 -2.42%)(52억원), 메디톡스 (130,200원 ▼2,300 -1.74%)(49억원) 순으로 담았다. 반면 외인이 가장 많이 내놓은 종목은 KG이니시스 (11,400원 ▲30 +0.26%)로 125억원 상당 순매도했다. CJ E&M (98,900원 ▲2,200 +2.3%)(93억원), 솔브레인 (47,050원 ▼2,050 -4.18%)(55억원), 네오위즈게임즈 (20,700원 ▲600 +2.99%)(47억원)도 순매도 상위 종목이다.

이번 주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신라섬유 (1,364원 ▲7 +0.52%)로 74.70% 뛰었다. 그 뒤 휴메딕스 (32,900원 ▼600 -1.79%)(65.21%), 백금T&A (2,600원 ▼55 -2.07%)(54.84%), 씨씨에스 (3,650원 ▼35 -0.95%)(53.18%)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터보테크 (45원 ▼2 -4.3%)로 65.94% 하락했고 헤스본 (667원 ▼9 -1.33%)(39.96%), 바이오싸인 (919원 ▼2 -0.22%)(30.58%), 케이엘티 (1,520원 ▼380 -20.0%)(28.61%)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