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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하 전 앵커/사진=머니투데이DB |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강씨는 변호인을 통해 지난 22일 서울가정법원에 항소했다. 앞서 지난 8일 법원은 김씨가 강씨를 상대로 제기한 이혼 및 양육자 지성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이 내렸다.
재판부는 강 씨에게 혼인 파탄 책임이 있는 것으로 판단해 김 씨에게 위자료 5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다만 재산분할 과정에서 김주하 씨 명의로 된 재산 27억여원 가운데 절반인 13억여만원을 분할 지급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주하 씨 측은 14일 SBS '한밤의 TV연예' 방송에서 "강씨는 부동산 등을 자기 명의로 해놓지 않았고, 김주하는 결혼 전 부모님에게 받은 부동산까지 공동 재산에 포함됐다"며 "재산분할에 관해 조금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04년 강씨와 결혼해 1남1녀를 둔 김 씨는 2013년 9월 남편을 상대로 이혼 소송과 함께 두 자녀의 양육권 확보를 위한 양육자 지정 소송을 냈다. 남편 강씨는 지난해 10월 부부 싸움 도중 김주하를 다치게 한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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