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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민다나오 전역 특별여행경보..국민 전원 철수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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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민다나오 전역 특별여행경보..국민 전원 철수 권고

머니투데이
  • 오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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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1.2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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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25일 피랍과 강도 등 강력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 전체에 대해 특별여행 경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민다나오 지역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들은 즉시 안전한 국가 및 지역으로 대피·철수할 것을 정부는 권고하고 있다.

외교부는 이날 "최근 피랍 및 강도 등 강력사건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우리국민에 대한 위해요인이 급증했다는 판단하에 즉시대피를 권고하는 특별여행경보를 발령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별여행경보가 발령된 지역은 민다나오섬을 비롯해 잠보앙가, 바실란, 술루, 타위-타위군도, 디나가트, 만바자오, 시어가오 섬 등이다.

외교부는 외국에서 치안 등의 문제가 있을 시에 위기 상황을 알리기 위해 4단계로 구성된 일반 여행경보와는 별도로 특별 여행경보 및 주의보 제도를 운영 중이다.


현재 민다나오섬 다바오·카가얀데오로시(市)를 제외한 민다나오 대부분 지역에는 일반 여행경보상 '철수권고'에 해당하는 적색경보(3단계)가 내려져 있는데 이날 하나 더 높은 단계로 '즉시대피'에 해당하는 특별여행경보를 발령한 것이다.

현재 외교부는 "특별여행경보가 발령되지 않은 필리핀 여타 지역에서도 우리 국민이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강력히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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