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중학교 6곳 3월 추가 개교…총 12곳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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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준영 기자 =

방송통신중학교가 올 상반기 전국 12곳으로 확대된다. 방송중은 개인 사정으로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청소년과 성인에게 방송, 통신, 출석 수업 등으로 교육 기회를 주고자 설립된 교육기관이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4개 시·도교육청에서 방송중 6개교를 추가로 신설해 오는 3월 개교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서울, 춘천, 원주, 강릉, 전주, 진주 등이며, 이로써 전국의 방송중은 총 12개교로 늘어나게 됐다.

방송중은 중학교 학력을 취득하지 못한 성인과 학업중단 청소년 등에게 학력취득 기회를 주기 위해 2013년 도입된 공립 중학교다. 온라인 및 출석수업 위주로 운영된다. 지난 2010년 기준 중학교 학력 미취득자는 385만여명에 달한다.

이번에 문을 여는 6개교는 모두 성인반을 운영하며, 정규 중학교 보통 교과교육뿐 아니라 여가, 건강, 취미, 교양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도 있다.

특히 서울 방송중은 학업중단?부적응 학생 등 10대 청소년만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전문반을 개설해 교과교육은 물론 인성·진로교육 및 체험활동 등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한편 전국의 방송중은 지난 7일부터 2015학년도 신·편입생 원서를 접수 중이다. 만 15세 이상 중학교 학력 미취득자는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청소년반은 만 17세(대구는 18세) 이하로서 중학교 재학 중 학업이 유예됐거나 해외 출국 등으로 면제된 학생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서류와 면접 등 무시험으로 선발하며, 최종 합격자는 이달말부터 개별 학교별로 발표할 예정이다. 입학관련 상담 등은 교육개발원 운영센터(1544-1294) 또는 해당 학교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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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중학교 6곳 3월 추가 개교…총 12곳으로 확대

중학교 학력 미취득한 청소년·성인 대상…일반 교과교육 및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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