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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에 드론 충돌..테러와는 관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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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에 드론 충돌..테러와는 관계 없어

머니투데이
  • 차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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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1.2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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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bc뉴스 웹사이트 캡쳐
소형 드론(무인기)가 26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건물을 들이받은 뒤 추락했으나 테러와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브라이언 리어리 백악관 비밀경호국(SS)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지름이 약 60.96㎝인 '쿼드콥터'(Quad Copter·4개의 회전날개를 가진 항공기)가 소리를 내며 아주 낮은 고도로 날고 있었다"며 "이 장치는 백악관 남동쪽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리어리 대변인은 백악관 남쪽 뜰에서 SS 요원이 오전 3시8분쯤에 이 장치를 발견했으며 추락한 장치를 수거해 조사한 결과 위협 요소 등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 드론은 인근에 거주하는 한 정부 직원 소유로 밝혀졌다. 이 직원 신분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뉴욕타임스는 백악관 직원은 아니라고 전했다.

당시 버락 오바바 미국 대통령 부부는 인도를 방문 중이어서 백악관에 없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칼을 소지한 남성이 백악관 내부 이스트룸까지 진입하는 등 SS 경호 실패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발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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