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식백세', 알기 쉬운 수산물 섭취 가이드북 출시

양수산부에서 출간하는 '어식백세' 표지/사진제공=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에서 수산물의 新소비문화 ‘어식백세’를 알리는 책을 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어식백세’는 국민건강 증진과 수산물 소비활성화를 위해 전개하는 캠페인으로 ‘어식(魚食)과 함께 적정한 운동’을 하면 장수를 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번에 출간하는 책은 휴대하기 간편한 사이즈로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권마다 2개씩 총 6개의 주제로 구성된 ‘어식백세’는 1권 ‘시시때때’와 ‘여가음식’, 2권 ‘함께먹기’와 ‘성장음식’, 3권 ‘음식궁합’과 ‘보양음식’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각 주제에 대해 웹툰 등을 활용한 설명, 수산물과 요리법 소개, 전문가와 유명인의 인터뷰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권의 첫 번째 주제인 ‘시시때때’는 땅 위에 사계절이 존재하듯 바다 속에도 계절이 있다는 점을 들어 계절마다 다른 영양만점 제철 수산물을 소개하였으며, 제철 수산물을 현명하게 먹고 즐기는 방법이 수록되어 있다. 물오른 제철생선인 만큼 자극적인 양념의 사용보다는 고유의 신선함을 살려 요리할 것을 강조하였다.

이어, ‘여가음식’에서는 캠핑, 등산, 낚시, 트래킹 등 여가생활을 즐기면서 함께 접하면 좋은 수산물들을 소개하였다. 여가활동별 어울리는 다양한 수산물과 그 활동에 필요한 영양성분이 설명되어있으며, 활동 이후 원기회복 등을 위해 필요한 정보도 수록되어 있다.

제2권의 시작인 ‘함께먹기’에서는 생일, 결혼, 제사, 병문안, 개업, 직장, 연인 등 특정한 장소, 특정한 사람들 사이에서 그 자리를 더욱 특별하고 의미있게 만드는 수산물 음식에 대해 소개하였다. 어식백세 홍보대사인 컬투의 함께먹기 관련 사연과 ‘2014 어식백세 수산물 페스티벌’에 관한 정보도 실려 있다.


또한, ‘성장음식’에서는 등푸른 생선이 지닌 DHA, EPA, 흰살 생선에 풍부한 단백질 등 수산물이 가지고 있는 효능 중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수산물 요리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다. 수산물을 편식하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수산물 응용 요리방법을 구체적으로 담아 실제 활용 가능한 정보를 제공한다.

마지막권 ‘음식궁합’에서는 다른 식재료와 함께 했을 때 영양이 두 배가 되는 반면 독이 되는 수산물의 궁합음식을 소개하여 위험요인을 피하면서 영양효과는 제대로 볼 수 있는 수산물 궁합정보가 실려 있다. 수산물과 어울리지 않거나 복통, 설사를 유발하는 식재료에 대한 알기 쉬운 정보를 내용으로 담았다.

특히, ‘보양음식’에서는 노화방지, 골다공증, 강장효과는 물론 두뇌개발, 질병 예방 등 다양한 효능을 겸비하고 있는 수산물 및 요리법을 소개하였다. 몸속에서부터 우러나오는 건강함이 진정한 아름다움임을 강조하며, 원기충전, 기력회복에 좋은 수산물 소개와 일상에 지친 우리 몸을 건강하게 가꿀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해양수산부는 이번에 발간된 ‘어식백세 新비문화’가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책자뿐만 아니라 e-book(www.mof.go.kr), 모바일 앱(유익한 수산정보)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TV 프로그램 등 문화콘텐츠에서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박성우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그동안 몸에 좋은 수산물을 어떻게 먹어야 되는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다.”면서, “이번 어식백세 소비문화 안내서 발간을 통해 국민들의 현명한 수산물 섭취를 이끌어내고, 진정한 ‘어식백세(魚食百歲)’를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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