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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방 女종업원 성폭행·촬영 업주, 경찰 출동에 자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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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방 女종업원 성폭행·촬영 업주, 경찰 출동에 자해까지…

머니투데이
  • 이원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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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1.27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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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경찰서는 일명 '키스방'에서 여종업원을 감금하고 성폭행한 혐의(특수강간 등)로 퇴폐업소 업주 이모씨(43)를 긴급 체포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전날 오전 6시30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키스방'에서 여종업원 A씨를 붙잡아 약 3시간여동안 성폭행하고 그 장면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성폭행 과정에서 A씨를 대기실에 감금하고 수차례 때리는 등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또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흉기로 위협하고 자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뒤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어떻게 대기실에서 빠져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A씨가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알렸고 친구가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가 퇴원하는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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