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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리버? '터치'를 아주 잘하는 회사죠"

[강경래가 만난 CEO]배종홍 코아리버 대표…반도체·세트·쇼핑몰·모바일 등 '터치' 토털솔루션 구축

강경래가 만난 CEO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입력 : 2015.01.28 11:10|조회 : 6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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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홍 코아리버 대표 / 사진제공=코아리버
배종홍 코아리버 대표 / 사진제공=코아리버

"주변에서 우려를 많이 한다. 하지만 우리는 '터치'라는 한길을 가고 있을 뿐이다."

올해는 반도체기업 코아리버가 창업한지 10주년이 되는 해다. 배종홍 코아리버 대표는 SK하이닉스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 연구진을 모아 지난 2005년 회사를 설립했다. 본사는 서울 송파구 가락본동에 있다.

코아리버는 창업 초기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에 들어가 두뇌 역할을 하는 반도체인 '마이크로컨트롤러'(MCU) 분야에 집중했다. 이어 모바일에서 손가락 터치로 데이터를 입력하고 처리하는 기능을 하는 반도체인 터치센서로 영역을 확장했다.

코아리버는 터치센서와 MCU 등 반도체 제품을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외 유수 대기업들에 공급한다. 매출액 160억원(2013년 기준) 가운데 반도체 비중은 95% 수준이다. 현재까지는 천생 반도체회사다.

하지만 배 대표는 최근 다양한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해 탁상용 발광다이오드(LED)스탠드 제품을 출시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 중 염도측정기(염도계)도 선보일 예정이다. 반도체라는 부품에서 완제품(세트)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LED스탠드를 출시한 후 '회사가 어려워졌냐'는 말을 자주 듣는다. 본업인 반도체와 크게 벗어난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출시하고 앞으로 선보이게 될 완제품들은 자체 개발한 터치센서가 들어간다는 공통점이 있다. 완제품 사업을 해보니 부품을 통해 완제품을 보는 새로운 눈이 생겼다. 우리 부품을 사용하는 완제품 업체들의 입장도 헤아릴 수 있다. 장점이 많다."

코아리버가 출시한 LED스탠드는 지난해 1만5000대 정도가 팔려나갔다. 배 대표는 'ㅎㅎㅋㅋ'(HHKK)라는 온라인쇼핑몰도 론칭했다. 이는 일차적으로 코아리버가 개발한 완제품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기 위함이다. 다른 업체 제품들도 판매하며 시장 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배 대표는 스마트폰용 앱(애플리케이션)도 출시했다. '캥거루캠'은 전용폴더를 만들어 사진을 종류별로 분류·저장하는 기능을 한다. "캥거루캠 등 모바일솔루션으로 돈을 벌 생각은 없다. 코아리버라는 이름을 더 많이 알리고 '헬스케어' 등 향후 출시한 제품 인지도를 높이게 된다면 그걸로 만족한다. 부품에서 완제품, 쇼핑몰, 모바일 등 다양한 활동은 결국, 터치와 관련한 토털솔루션을 구축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배 대표는 늘 연매출 1조원 기업을 일구는 꿈을 꾼다. "창업 당시 목표는 10년 후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하자는 것이었다. 하지만 10주년을 맞은 현재 그 목표는 수년 후로 미뤄야 할 듯하다. 터치 기술로 부품과 완제품 등 다양한 제품군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연매출 1조원의 글로벌 회사로 도약할 때까지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강경래
강경래 butter@mt.co.kr

중견·중소기업을 담당합니다. 서울 및 수도권, 지방 곳곳에 있는 업체들을 직접 탐방한 후 글을 씁니다. 때문에 제 글에는 '발냄새'가 납니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 덕에 복서(권투선수)로도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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