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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레니 이랜드 감독, "FC서울과의 서울 더비 기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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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레니 이랜드 감독, "FC서울과의 서울 더비 기대돼"

스타뉴스
  • 여의도=전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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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1.2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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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의 김영광(왼쪽부터), 레니 감독, 김재성. /사진=OSEN
"선수단 구성에 만족..FC서울과의 서울 더비 빨리 성사되길"


마틴 레니 서울 이랜드 FC 감독은 29일 오후 12시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렉싱턴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팀의 전력 평가와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레니 감독은 "이제 선수단 구성을 마쳤다. 흥분된다. 지난번 기자회견 때는 추상적이었지만 지금은 팀이 구성된 상태라 만족스럽다"며 입을 열었다.

이날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영광과 김재성에 대해서는 "이들과 함께 전쟁(경기)에 참가한다. 경력이 뛰어난 김영광과 김재성이 합류해 기쁘다. 이런 좋은 선수들이 구단의 비전을 믿고 와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다른 구단들에 비해 전지훈련이 늦은 부분에 대해서는 "전지훈련은 과학적으로 보면 8주가 정답이다. 그 이상은 선수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면서 "첫 경기도 중요하지만 리그 모든 경기에 노력을 쏟아야 한다. 시즌 말 중요한 경기들도 많다. 체력적으로 준비가 잘 돼 있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의 선수 구성에 만족한다. 어제 간단히 선수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는데 그들의 목마름을 봤다. 또 갈망도 느껴졌다. 선수들의 능력을 믿는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FC서울과의 역사적인 서울 더비를 기대한다. 서울과 같은 환상적인 도시에 더비가 없다는 게 의아하다. 빨리 성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레니 감독은 "프로축구를 보면 팬과 구단이 단절되는 경우가 많다. 팬들이 팀의 일원으로 함께 했으면 좋겠다. 팬 없으면 팀의 존재 가치가 없다"며 팬들의 적극적인 응원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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