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진짜' 영국여행 해보실래요?"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가 디자인과 책이 어우러진 이색 공간에서 영국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전시회를 연다. 엄선된 책을 통해 고객이 여행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문화 마케팅의 일환이다.

현대카드는 오는 3월 1일까지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트래블 라이브러리에서 영국대사관, 영국문화원과 함께 '디스커버리 그레이트 브리튼(UK Special : Discover Great Britain)'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트래블 라이브러리는 현대카드가 지난해 만든 여행을 주제로 한 도서관이다. 새로운 여행 테마와 정보가 담긴 책 1만4761권이 구비됐다. 현대카드 고객이라면 한 달에 8번, 동반 2인까지 무료로 입장해 책과 지도를 보며 여행을 '상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대카드의 추천 일정이나 자신만의 여정을 미리 체험 해볼 수도 있다.

트래블 라이브러리는 익숙한 국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전시를 기획하고, 첫 번째 나라로 몇몇 유명도시 외에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영국을 택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영국의 역사·문화유산, 예술·건축, 스포츠, 식음료 등의 테마를 통해 영국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19세기 영국의 극작가 오스카 와일드를 기리는 페스티벌과 영국 왕실이 매년 주최하는 경마 행사, 푸드 페스티벌 등 영국을 체험할 수 있는 각종 정보와 각 지역의 추천 장소들이 전시 안내책자를 통해 제공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국내 해외여행 인구가 연간 1600만명에 달하지만 여전히 목적지 중심의 관광이라는 한계에 머물러 있다"며 "트래블 라이브러리는 고객들에게 좋은 책의 기준과 좋은 여행의 기준을 제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 특별한 공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