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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입원·치료로 보험금 챙긴 환자 79명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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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입원·치료로 보험금 챙긴 환자 79명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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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1.3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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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100만~2600만원 보험사에 허위청구, 총 4억3000만원 받아내

(서울=뉴스1) 류보람 기자 = 서울 금천경찰서는 사무장이 운영하는 병원과 공모해 입원이나 진료기록을 조작한 뒤 보험금을 챙긴 혐의(사기)로 강모(51·여)씨 등 환자 79명을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 등은 지난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금천구 독산동의 모 정형외과에서 불필요한 입원이나 치료를 받거나 진료기록을 조작해 허위 서류를 만드는 방식으로 보험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이 보험사에 청구해 받아낸 금액은 모두 4억3000만원 가량으로 한 사람당 적게는 100여만원에서 2600만원까지 치료비를 허위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사를 고용해 병원을 운영하던 사무장 김모씨 부부는 지난해 검거돼 구속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환자들 중 18명은 이전에도 병원에 허위 입원한 혐의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다"며 "79명 모두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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