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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고용 호조 등에 강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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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고용 호조 등에 강세 지속

머니투데이
  • 뉴욕=채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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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1.3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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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 29일(현지시간) 고용지표 호조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경기 낙관 성명서 효과 등으로 인해 강세를 지속했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18.34엔에 거래돼 전날 117.46엔보다 상승(엔화가치 하락)했다.


유로화는 이날 1.1324달러에 거래돼 전 거래일의 1.1290달러보다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 인덱스는 이날 전날보다 0.25% 상승한 94.965을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전날 미국 경기에 대해 낙관한 게 달러 강세를 이끌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5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줄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24일 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4만3000건 감소한 26만5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30만건도 하회한 것이며 2000년 4월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추세를 반영하는 4주 평균치도 이전주보다 8250건 감소한 29만8500건을 기록했다.

연준은 전날 FOMC(공개시장위원회) 성명서에서 "사실상 제로수준(0~02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통화 정책 정상화에 착수하는 데 인내심을 가질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회의에 이어 '인내심 표현'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

연준은 또 "최근 미국 경제는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달 성명의 '완만한 속도'보다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강한 고용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다"며 고용 시장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파운드화는 이날 1.5072달러에 거래돼 전 거래일의 1.5145달러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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