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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창업…시행착오 겪은 후 일이 술술∼"

[강경래가 만난 CEO]심명섭 위드웹 대표…인터넷 특화된 서비스 집중해 올해 280억 예상

강경래가 만난 CEO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입력 : 2015.02.03 06:00|조회 : 1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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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명섭 위드웹 대표 / 사진제공=위드웹
심명섭 위드웹 대표 / 사진제공=위드웹
"첫 번째 창업은 멀리 보지 못했다. 두 번째는 멀리 봤지만 시장을 잘 몰랐다. 세 번째 도전이 남다른 이유다."

인터넷서비스 전문기업 위드웹은 심명섭 대표(38)가 2008년 세번째로 창업한 회사다. 그는 창업전선에 뛰어들기 전인 20대 초반엔 한 중소기업에서 입사했다.

"정보기술(IT)기업에 개발자(엔지니어)로 입사했다. 당시 7명에 불과했던 직원은 2년 만에 200여 명으로 늘어났다. 입사 1년여 만에 개발팀장이 되고 이후 기획과 마케팅까지 총괄했다. 입사 후 3년여 만에 많은 것을 일궜지만, 창업에 뜻을 품고 직장을 나왔다."

그는 불과 27살의 나이에 첫 창업에 도전했다. 기업들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이른바 '제휴마케팅' 사업에 나섰다. 하지만 수년간 회사를 운영해봐도 더 이상의 발전 가능성이 보이지 않아 접어야만 했다.

두 번째 창업은 인터넷 상에서 영화와 음악 등 콘텐츠를 자유롭게 내려 받을 수 있는 '웹하드' 사업이었다. 이 역시 창업한 이듬해인 2007년 콘텐츠 저작권 분쟁이 크게 발생하면서 관련 사업을 매각해야만 했다.

심 대표는 "두 번의 창업을 겪은 후에 멀리 내다보고 시장도 파악할 수 있는 눈이 생겼다. 위드웹을 창업한 후 추진한 모든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위드웹은 문자서비스(문자매니아)를 시작으로 온라인광고대행(위드마케팅), 동영상플랫폼(위드플랫폼) 등 인터넷에 특화된 서비스를 잇달아 출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50억원 규모다. 창업 후 6년 만에 일군 성적표로는 합격점이다.

심 대표는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모바일을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N스크린'(엔탈) 사업이 그것이다. "N스크린은 이미 CJ, KT 등 굴지의 기업들이 진입했다. 저작권료와 인프라 등 중소기업이 접근하기에는 어려운 분야다. 하지만 동영상플랫폼과 웹하드 등에서 축적된 차별화된 영상처리기술 노하우로 이 사업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다."

위드웹은 숙박업소를 추천하는 모바일 앱인 '여기어때'도 론칭했다. "모텔을 시작으로 호텔, 펜션, 맛집 등 위치기반 지역정보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N스크린과 여기어때 등에서 예상대로 성과가 나온다면 올해 실적은 전년보다 두배 가까이 성장한 280억원이 될 것이다."

심 대표의 꿈은 크다. "회사 임직원 모두 자신의 책상 앞에 '나의 비전 선언서'가 있다. 회사에서의 비전과 개인적인 비전을 자유롭게 적어낸 것이다. 제 비전 선언서에는 '전 세계 기업인들에게 건강한 롤 모델이 돼, 세상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삶을 전하는 것'이라고 적혀있다."

강경래
강경래 butter@mt.co.kr

중견·중소기업을 담당합니다. 서울 및 수도권, 지방 곳곳에 있는 업체들을 직접 탐방한 후 글을 씁니다. 때문에 제 글에는 '발냄새'가 납니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 덕에 복서(권투선수)로도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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