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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교원 912명 '명퇴 러쉬'…5년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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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교원 912명 '명퇴 러쉬'…5년간 최대

머니투데이
  • 이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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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1.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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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명퇴 예산 983억7000만원의 82.3%가 상반기에 투입

경기도 교원의 명예퇴직(명퇴) 규모가 최근 5년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경기도교육청은 2월 말 기준으로 명퇴 교원 912명을 최종 확정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인 148명보다 무려 764명이 늘어난 수준으로, 최근 5년 동안 가장 많이 학교를 그만두게 됐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보통 교원 명퇴는 상반기(2월)와 하반기(8월) 등 두 차례에 걸쳐 신청을 받는다. 이번에 명퇴를 신청한 교원도 역대 최대인 1858명(공립초등 843명·공립중등 797명·사립 218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절반가량(49%)에 해당되는 912명이 수용됐다. 지난해 상반기의 경우 각종 예산 문제로 명퇴 수용률이 19.6%(755명 중 148명)에 그쳤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방교육채 발행으로 확보한 올해 명퇴수당 983억7000만원의 82.3%에 달하는 809억9000만원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무원연금 개혁 여파로 서울에서도 올 상반기에만 교원 1620명이 명퇴로 교단을 떠난다. 서울시교육청의 올해 명퇴 예산은 모두 2562억원으로, 이 가운데 80.4%인 2060억원을 상반기 명퇴를 위해 집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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