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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개장] 美 증시 상승 후 장초반 기세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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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개장] 美 증시 상승 후 장초반 기세 이어가

머니투데이
  •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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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1.3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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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가 30일 상승세다.

전일 미국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 데 이어 유럽 증시도 장초반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시간 오전 8시7분 현재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43% 상승한 6839.55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55% 뛴 4657.02를, 독일 DAX30 지수 역시 0.55% 상승한 1만0796.82를 보이고 있다.

범유럽 지표인 유로스톡스600 지수는 0.3% 오른 370을 나타냈다. 지수는 1월들어 8.1%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달 발표한 1조1000억유로 규모의 양적완화(자산매입) 프로그램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기를 끌어올릴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그러나 그리스 급진좌파정당 시리자가 지난 25일 총선 승리에 따라 집권하면서 그리스 증시 아테네 증시 ASE 지수는 이번주 13% 하락한 상태다. 새 정부가 그리스의 구제금융 채무 상환 조건 재협상 의사를 밝힌 데 따른 그리스 금융시장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주 마지막 거래일인 이날 중국 증시를 제외한 아시아 증시 대부분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엔저)로 인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다만 이날 발표 예정인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앞둔 경계감에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도쿄 증시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39% 오른 1만7674.39로, 토픽스 지수는 0.11% 상승한 1415.07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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