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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 크림빵 뺑소니 유족에 1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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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 크림빵 뺑소니 유족에 1000만원

머니투데이
  • 김훈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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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2.0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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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지난 2일 일명 '크림빵 뻉소니 사건'의 피해자 故(고)강경호씨의 유가족에게 '사랑의 SOS 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강씨는 지난달 10일 새벽 1시30분께 충북 청주시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숨졌다. 사고 직전 강씨는 만삭의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서 귀가하던 중으로 "케익을 못 사서 미안하다"는 말을 남겨 주변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후 범행차량에 대한 경찰의 수사와 네티즌의 추적 끝에 지난달 29일 범인 허모씨(37)가 자수했으나, 유가족의 생계가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기 1%나눔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상황에서 성실히 생활하시던 분이 사고를 당해 마음이 아프다"며 "곧 태어날 아기와 유가족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직원 급여를 재원으로 만든 현대오일뱅크 1%나눔 재단은 '사랑의 SOS 기금'을 통해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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