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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마감] 엔화약세·산업생산 호조에 15년來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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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마감] 엔화약세·산업생산 호조에 15년來 최고가

머니투데이
  •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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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2.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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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일본 도쿄 증시가 15년만에 가장 높은 종가를 기록했다.

엔화 약세와 광공업생산(산업생산) 호조가 이날 도쿄 증시 상승세를 견인한 호재였다.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06% 상승한 1만8797.94로 마감했다. 이는 종가기준 2000년 4월 20일 이후 최고가다. 토픽스 지수도 0.95% 뛴 1630.05를 기록하며 2007년 12월12일 이후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엔화는 0.3%가량 약세를 보였다. 엔/달러 환율은 119.2엔대에서 주로 거래됐다.

파나소닉, 소니가 2% 이상 상승 마감했다. 야마하가 유럽 자동차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2% 가까이 올랐다.

일본의 광공업생산은 3년7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일본의 1월 광공업생산 속보치는 전월 대비 4.0% 증가했다. 이는 2011년6월 이후 가장 호조를 보인 것이다. 시장 예상치(2.7% 증가) 역시 웃돌았다. 일본의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12월(확정치·0.8%증가)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세다.

일본 총무성은 일본의 1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2.2% 상승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2.3% 상승)를 밑돈 것으로, 지난해 3월(1.3% 상승) 이후 최저치다. 근원 CPI는 CPI에서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 가격이 제외된 지표다. 지난해 4월 시행된 소비세율 인상(5%→8%)의 영향을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1월에 0.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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