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철주, "드림엔터는 7만5천가지 꿈이 이뤄지는 곳"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황철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이 27일 오후 서울 광화문 드림엔터 1주년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이곳은 7만5000가지의 꿈이 이루어지는 곳, '드림엔터'입니다."

창업 협업 공간인 드림엔터를 기획한 황철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은 지난달 27일 드림엔터 개관 1주년을 맞은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동안 7만5099명이 드림엔터를 이용했다"고 소개하며 "이곳에서 7만5099가지의 꿈과 행복, 창조가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드림엔터는 창업을 꿈꾸거나 준비하는 사람들, 이제 막 사업에 첫 발을 디딘 창업가 등 모든 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협업 공간이다. 793m2(240평)의 1층에는 회의실 4곳, 150석 규모의 컨퍼런스홀과 함께 교류하고 협업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264m2(80평) 규모인 2층에는 예비/초기 창업자들의 업무공간으로 꾸며졌다.

드림엔터가 인기를 얻은 이유는 접근성이 높아서다. 황 이사장은 "창조는 그냥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매일 연구하고 고민하는 아픔의 시기를 겪어야 한다"며 "그런데 24시간 일에 몰두할 수 있는 공간은 아무데도 없어 드림엔터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드림엔터는 하루 24시간, 365일 문을 열어 놓는다. 회의실을 이용하지 않으면 예약도 필요 없다.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에서 3분만 걸어가면 닿을 정도로 가깝다. 청년이든, 재도전하려는 장년층이든 상관없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황 이사장은 "현재 대한민국을 만든 성장동력은 기업가정신이었다고 본다"며 "기업가정신을 발휘한 이들이 국민소득 3만달러를 바라보는, 한강의 기적을 일으킨 대한민국을 '창조'해냈다"고 말했다.

그는 "창조경제의 핵심은 기업가정신이라고 생각한다. 이 자리가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을 만드는 훌륭한 장소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그 주인공은 여러분들이 될 거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