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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일가, LG·LG상사 주식 138만주 거래 '지분변동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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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일가, LG·LG상사 주식 138만주 거래 '지분변동 0'

머니투데이
  • 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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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2.2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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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친인척들 개인적 필요로 주식 매도, 구본무 회장과 최병민 회장이 그대로 사들여

LG 차트
LG그룹 대주주 일가가 LG (77,100원 0.00%)와 LG상사 (26,250원 ▼400 -1.50%) 주식 138만주가량을 사고팔았다. 일부 친인척들이 판 만큼을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이 시장에서 되사 전체 대주주 일가의 지분율은 변동이 없다.


LG는 구본무 회장이 LG 주식 7만 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구자경 명예회장의 둘째 사위인 최병민 깨끗한나라 회장은 53만1594주를 장내 매수했다. 구 회장의 지분율은 11.04%로 늘었고 최 회장은 0.31%의 지분을 확보하며 주주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구 회장과 최 회장의 주식 매입은 친인척인 구본길, 구은미, 이선용, 이혜정, 이지용씨 등이 주식을 판데 따른 조치다. 이들이 60만1594주를 팔고 구 회장과 최 회장이 이를 그대로 산 셈이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전체 지분율은 48.54%로 기존과 같이 유지됐다.

구 회장은 또 LG상사의 주식 9만 주도 매수해 지분율을 2.48%로 높였다. 이 역시 친인척인 이혜정, 이지용 씨가 주식을 판만큼을 산 것이다.

LG그룹 관계자는 "최대주주의 일부 친인척들이 개인적인 필요로 주식을 팔았고, 안정적 지분율 유지를 위해 구 회장 등이 매도한 만큼을 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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