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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배덕광·하태경 "고리1호기 수명 재연장 반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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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배덕광·하태경 "고리1호기 수명 재연장 반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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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2.2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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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된 원전, 사고도 많아"…폐쇄촉구 결의안 발의 예정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진동영 기자 =
5일 오전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 발전소에서 열린 "고리1호기 폐쇄 촉구 십자가 행진"에서 YWCA회원들이 행진에 앞서 집회를 하고 있다. © News1
5일 오전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 발전소에서 열린 "고리1호기 폐쇄 촉구 십자가 행진"에서 YWCA회원들이 행진에 앞서 집회를 하고 있다. © News1

배덕광 새누리당 의원(부산 해운대 기장갑)은 27일 "고리원전1호기에 대한 심사 준비에 착수해야 한다"면서 "고리1호기는 이제 멈추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어제 원전 주무부처인 산업부는 설계 수명 30년을 넘겨 38년째 가동하고 있는 고리원전1호기에 대한 폐쇄를 논의한 적이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배 의원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원전으로 국내 원전 23기 가운데 사고 건수가 가장 많은 고리 1호기는 지난해 해킹사건 때 집중 공격의 대상이 돼 국민들을 불안케 했었다"고 지적했다.

또 "한국수력원자력도 보고서를 통해 고리1호기는 한수원의 전체 생산 전력에서 고작 2.8%밖에 비중을 차지하지 않아 당장 세워도 파급 효과는 미미하다고 밝힌 바가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당 하태경 의원(부산 해운대 기장을)은 "월성1호기 계속 운전 결정이 고리1호기 수명 재연장 결정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된다"며 "최근 계속되고 있는 원전 사고로 국민적 신뢰가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고리1호기 수명을 재연장하는 것은 국민적 혼란과 불안을 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고리1호기 수명연장이 이번이 두 번째이고, 설계수명 역시 월성1호기에 비해 5년 이상 더 지났다는 점 등을 언급하며 "월성1호기와 고리1호기의 차이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이와 관련해 '고리1호기 폐쇄 촉구 결의안'을 조속한 시일 내에 발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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