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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론다 로우지(왼쪽)는 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UFC 184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도전자 캣 진가노(오른쪽)에 승리, 5차 방어에 성공했다. /사진=론다 로우지 트위터 |
론다 로우지는 1일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UFC 184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도전자 캣 진가노에 승리, 5차 방어에 성공했다. 역시 1라운드 시작 14초만의 일이었다.
유도를 주무기로 그라운드 기술이 좋은 로우지와 타격 기술이 탁월한 진가노의 접전이 예상됐지만, 로우지는 경기 시작과 함께 곧바로 그라운드기술을 성공시키며 진가노에 '탭아웃' 승을 거뒀다.
진가노는 시작 종과 동시에 플라이니킥을 날렸지만, 로우지는 옆으로 피해낸 뒤 곧바로 유도기술을 이용해 테이크 다운에 성공했다. 한 차례 엎치락하는 순간 진가노의 오른팔을 잡고 곧바로 그라운드 기술을 걸었다. 이미 승부가 결정나는 순간이었다. 결국 진가노는 로우지의 암바를 벗어나지 못한 채 탭아웃하고 말았다.
이에 따라 로우지의 역대 전적은 11승 무패가 됐고, 그 중 9승이 서브미션 승이었다. 특히 로우지는 진가노를 제압하며 밴텀급 2~6위를 모두 꺾게 돼 당분간 독주가 예상된다. 진가노의 전적은 9승 1패로, 무패 행진이 멈췄다.
로우지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진가노가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일 것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또 소감을 통해 "무패로 은퇴하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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