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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日 여성 인신매매는 인권위반"..셔먼 발언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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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日 여성 인신매매는 인권위반"..셔먼 발언 진화

머니투데이
  • 차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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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3.0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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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이낸셜타임스 웹사이트 캡쳐
미 국무부는 2일(현지시간) 웬디 셔먼 정무차관이 '과거사 갈등이 한중일 3국의 책임'이라며 과거사를 덮고 가자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미국의 정책은 바뀐게 없다"고 해명했다.


국무부는 특히 일본에 무라야마·고노 담화 준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해결을 재촉구했다.

국무부는 "그동안 여러차례 언급했듯이 동북아 역내 국가들의 강력하고 건설적인 관계가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고 이것이 역내 국가의 이익과 미국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특히 논평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성을 목적으로 한 일본군의 여성 인신매매는 끔찍하고 극악한 인권위반"이라고 비판했다.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앞서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셔먼 차관의 발언 논란과 관련해 미국 정책의 변화를 반영하지 않으며 어떤 개인이나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국무부의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셔먼 차관의 발언이 미 행정부의 본심을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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