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전] 비제조업·고용지표 관망 속 '내림세'

머니투데이

국제경제팀

뉴욕증시 지수선물이 4일(현지시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현지시간 기준으로 오전 7시28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선물은 47(0.26%) 내리고 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선물도 6.5(0.31%) 밀리고 있다. 나스닥100지수선물 역시 10.75(0.24%) 하락 중이다.

전날 증시는 연일 이어진 신고가를 경신에 따른 부담과 자동차 판매 부진 등으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하루만에 5000 밑으로 다시 내려갔다.

시장은 다음날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관망 중이다.

ECB는 이달부터 내년 9월까지 국채 매입 등을 통해 매달 600억유로(약 73조5000억 원)의 돈을 시장에 푼다. 이 경우 총 1조1400억 유로(약 1383조원)이 시장에 공급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또한 이날 발표되는 ISM 비제조업지수, 마르키트 서비스업 PMI 확정치, ADP 고용지표,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경기보고서인 베이지북 발표 등도 기다리고 있다.

특히 민간고용 상태를 보여주는 ADP 취업자 수는 오는 6일 발표되는 정부의 공식 고용지표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여겨진다.

시장에선 지난달 ADP 취업자 수가 22만명을 기록해 1월보다 5000명 늘어났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같은 달 ISM 비제조업지수는 56.5로 직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허니웰은 선물시장에서 1% 상승하고 있다. 앞서 이 업체는 1분기 어닝 실적, 올해 전체의 어닝 실적, 향후 5년간 판매 실적 등에 대한 전망을 발표했다.

레스토랑과 식품업체인 밥 에반스 팜은 식품사업부에 대한 분사 계획이 없다고 발표하고 현재 자사의 부동산 자산 가치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직후 19.8% 급락 중이다.

알코아는 2.6% 밀리고 있다. 앞서 뱅크 오프 아메리카 메릴 린치는 이 회사의 주식 가치를 '매입'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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