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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호의 체인지업]kt 위즈 KBO리그 사상 첫 100패 가능성은

장윤호의 체인지업 머니투데이 장윤호 스타뉴스 대표 |입력 : 2015.03.07 09:00|조회 : 6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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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야자키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kt wiz 선수들. /사진=kt 제공<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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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야자키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kt wiz 선수들. /사진=kt 제공


세계 프로스포츠 팀 역사상 첫 10000 패도 당하는데 지다 보면 100패도 가능한 것 아닌가.
1982년 출범한 한국프로야구가 34번째인 2015시즌 ‘KBO 리그’로 공식 명칭을 새 단장하고 사상 첫 10구단 시대를 열었다. 해외 전지 훈련을 모두 마친 10개 구단들은 7일부터 시범경기에 돌입해 최종 전력을 점검하고 보완한다. 올시즌 최대의 관심사는 2군 경기인 퓨처스리그를 거쳐 처음으로 1군 KBO리그에 도전하는 kt 위즈의 경기력이다. Kt 위즈는 KT 그룹(회장 황창규) 계열사인 KT 스포츠(대표 김영수)에 속한 프로야구 팀으로 조범현 감독이 창단 사령탑의 중책을 맡고 있다.
야구(Baseball)와 KT 그룹의 자랑인 정보 통신 ICT 기술을 결합해 ‘빅 엔터테인먼트(BIC Entertainment)’를 선보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ICT 기술은 경기 승패를 좌우하는 요소는 아니다.
지난 2007년 7월15일 메이저리그 구단,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홈구장,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6개의 홈런을 허용하며 2-10으로 패해 메이저리그는 물론 통산 전적 집계가 가능 한 세계 프로스포츠 팀 역사상 첫 10000패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1883년 필라델피아 퀘이커스라는 명칭으로 창단돼 125시즌 째에 10000패를 당하는 역사를 썼다. 10000패까지의 통산 전적은 8810승 10000패였다. 흥미로웠던 것은 10000패 가능성이 있는 경기에 4만4,872명의 팬들이 찾아와 매진을 시켰다는 사실이다.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초이자 최다 패의 현장을 필리스 팬들이 지켜보았다.
글쓴이가 KBO 리그 제10구단인 kt 위즈의 올시즌 100패 가능성을 논(論)하는 것은 단지 최악의 경우 그럴 수도 있다는 것이지 결코 과소평가하는 것은 아니다. 강한 프런트 경쟁력과 지원, 그리고 한국시리즈 우승 경험이 있는 조범현(55) 감독의 지도력이 어떤 이변을 일으킬지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다만 객관적으로는 현재 최하위 전력이라고 보는 것 역시 당연하다. 프로야구 제 9구단인 NC 다이노스만큼 기존 구단들로부터 선수 지원을 받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전임 이석채 KT 그룹 회장 시절 프로야구단 창단을 성사시켰는데 현 황창규 회장 체제에서 연간 300억원을 써야 하는 프로야구단이 KT 그룹 내에서 어떤 위상을 차지할 지 역시 미지수이다.
결국 프로스포츠 팀의 경쟁력은 승리에 달려 있다. Kt 위즈가 추구하는 ‘빅 엔터테인먼트’와 첨단 기술을 접목해 새로 단장한 수원구장 ‘위즈 파크’도 ‘패배’ 앞에서는 속수무책이 된다. 올시즌 성적을 예상하는 인터뷰에서 모 감독은 “kt 위즈를 최대한 잡아 내야 한다. Kt 위즈에 패수가 생기면 극복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의미가 있는 승률이 있다. 이렇게 물어보자. kt 위즈가 100패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가? “에이, 설마 그 정도까지 되겠는가.”라고 대답할 수 있다. 그렇다면 ‘kt 위즈가 승률 3할을 하겠는가?’ 질문하면 어떨까.
1982년 프로야구 원년 6개팀 시절 최하위를 한 삼미 슈퍼스타즈는 페넌트레이스 80경기에서 15승65패로 승률 1할8푼8리를 기록했다. 고 박현식 창단 감독은 첫 13경기에서 3승10패로 경질돼 한국프로야구 최단명 감독의 불명예를 안았다. 한국시리즈 10번 우승의 명장 김응룡감독을 영입한 한화는 2013시즌 첫해 개막 13연패를 당해 야구계를 놀라게 했다. 쌍방울 레이더스는 구단 마지막 시즌이었던 1999년 18승97패7무로 승률 2할2푼4리에 그쳤다. 당시 그 해 사령탑이었던 김성근감독은 올스타전 직후 성적 부진으로 경질돼 김준환감독이 시즌을 마쳤다. 롯데도 암흑기였던 2002시즌 우용득감독, 김용희감독 대행을 거치면서 35승97패1무로 승률 2할6푼5리를 기록했다. 백인천감독이 지휘한 2003시즌 역시 39승91패3무, 승률 3할이었다. 시즌 중 김용희감독 대행 체제로 마무리했다.
이렇게 승률 3할은 쉽고도 어렵다. 이제 계산을 해보자. Kt 위즈가 100패를 하고 44승을 하면 승률은 반올림 해서 3할6리다. 물론 다른 팀이 올시즌 100패를 할 수 있다. 경기 수가 역대 최다인 144게임이 됐기 때문에 100패 팀이 나올 수 있다. 현재까지 한 시즌 팀 최다 패배는 132경기 시절인 1999시즌 쌍방울과 133경기였던 2002시즌 롯데의 97패이다. 최다승은 현대 유니콘스가 200시즌 올린 91승(133경기)이 아직도 깨어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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