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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방어 불확실성에 브라질 헤알화 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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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방어 불확실성에 브라질 헤알화 약세 지속

머니투데이
  • 정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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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3.0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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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5일 브라질채권에 대해 중앙은행의 환율 개입 지속 불확실성이 제기되면서 헤알화 약세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지연 대우증권 연구원은 "브라질의 1월 물가 상승률은 중앙은행의 목표 상단인 6.5%를 훌쩍 넘어 7.14%를 기록했다"며 "호세프 2기의 증세, 물 부족으로 인한 전기 요금 인상을 비롯한 공공 요금 상승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수 경기 침체 지속, 기업과 민간단의 활동 부진, 조달 금리가 높은 상황에서 GDP 대비 대출 규모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브라질 중앙은행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5%로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브라질 국채 10년물 금리는 한 주간 12.5% 안팎에서 거래됐다"며 "달러화 대비 헤알화 환율은 2.9헤알을 넘어서면서 200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는 "환율 방어를 위한 브라질의 환시 개입에 대한 불확실성이 대두되면서 절하폭이 확대되고 있다"며 "중앙은행은 만기가 돌아오는 통화 스왑의 롤오버 규모를 감소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데 돌아오는 개입 프로그램의 종료일은 3월 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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