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협'은 지난 1998년 통일문제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고 민족의 화해협력과 평화실현을 통해 민족의 공동번영을 이루어 나간다는 목적으로 설립한 단체로 200여개의 정당, 종교, 시민사회 단체 등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대표상임의장은 홍사덕 전 국회의원이 맡고 있다. 그동안 북한 수재민 긴급 구호 활동 및 물품 지원, 북한 영유아를 위한 분유 지원, 북한 취약계층을 위한 밀가루 지원 등 어려움에 처한 북한 동포를 돕는 활동을 비롯해 통일문제와 관련해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역할 등을 해왔다. '민화협'은 이날 오전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 그리고 한미관계 발전방향'을 주제로 리퍼트 대사를 초청해 강연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괴한의 습격으로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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