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유로6 적용 신제품 라인업 출시

머니투데이

동탄(경기)=박상빈 기자

볼보트럭 코리아가 5일 출시한 유로6 FH 모델의 모습./사진제공=볼보트럭 코리아

볼보트럭 코리아가 5일 출시한 유로6 모델 라인업./사진제공=볼보트럭 코리아

볼보트럭 코리아가 6일 경기 동탄시 볼보트럭 코리아 본사에서 유로6 기준을 충족한 모델로 구성된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라인업은 13개 모델이다. 기존 FH·FM·FMX 시리즈의 덤프트럭과 트렉터, 카고트럭 등 9가지 모델에 FMX 540 마력 8x4 덤프트럭과 FMX 트라이뎀 덤프트럭, FH16 750마력 트랙터, FH 540마력 트랙터 등 4가지가 더해졌다.

모두 새로운 유로6 엔진이 적용됐다. 550마력, 650마력 외에도 세계 최강의 750마력 엔진이 추가돼 트럭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인공지능 자동변속기 'I-쉬프트 듀얼클러치'와 양방햔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커넥티드 트럭'은 상용차 업계 최초로 적용됐다.

I-쉬프트 듀얼클러치는 기존 수동 변속기와 달리 연료 손실과 감속 없이 기어 변속을 가능하게 해 운전하기 까다로운 도로나 변속이 잦은 구간에서 안정된 주행 성능과 효율적 연비 운행을 제공한다. 한국에서는 FH 540마력 트랙터 모델에서 우선 적용되고 점진 확대될 예정이다.

볼보트럭 코리아가 5일 출시한 유로6 FH 모델의 모습./사진제공=볼보트럭 코리아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기능 '커넥티드 트럭'은 국내에 '마이트럭'이라는 이름으로 적용돼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한 효율적인 차량 관리와 실시간 화물 운송 추적의 기회를 제공한다.

김영재 볼보트럭 코리아 사장은 "지난해 볼보트럭 코리아의 연간 판매대수가 1600여대를 넘어서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또 다른 성장을 마련하기 위해 출시된 유로6 신 모델 라인업은 상용차 업계에 흔치 않게 지난 1월 말부터 한 달 사이 사전예약 판매대수가 320대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국내 수입 상용차 업계의 리더로서 새로 출시하는 유로6 모델은 세계 최강 750마력 엔진을 비롯해 자동변속기 듀얼 클러치 등 최신 기술이 적용돼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볼보트럭 코리아의 유로6 라인업은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트랙터가 1억6230만~2억5250만원, 덤프트럭이 2억1460만~2억6160만원, 카고트럭 1억5530만~2억63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