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신작 '캔디크러쉬소다' 국내 상륙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영국의 게임개발사 '킹(King)'이 신작 캐주얼 퍼즐게임 '캔디크러쉬소다'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킹은 5일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작 캔디크러쉬소다의 출시를 발표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킹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행사다.

캔디크러쉬소다는 전작 캔디크러쉬사가와 마찬가지로 같은 모양의 캔디를 가로 또는 세로로 맞춰 없애는 방식이다.

캔디크러쉬소다는 보라색 소다(청량음료)를 모티브로 소다병, 소다곰 등 새로운 캐릭터와 캔디가 등장한다. '소다'라는 특성에 맞게 소다가 채워진 공간에서는 캔디가 위쪽으로 떠오르는 방식을 도입했다. 전작과 비교해 다섯 가지 게임모드와 새로운 캔디조합이 추가됐다.

오세욱 킹코리아 지사장은 "이용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며 "캔디크러쉬소다가 캔디크러쉬사가와 함께 성공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킹은 대대적인 마케팅도 예고했다. 다만 구체적인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바둑기사 조훈현, 발레리나 강수진, 작곡가 유희열, 배우 라미란, 배우 겸 가수 양동근, 가수 박재범, 배우 송재림, 배우 김소은 등 8명을 광고모델로 영입했다. 모델별 특색을 살린 광고는 조만간 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공식 사이트와 블로그를 개설해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에는 국내 팬 100여명을 초청해 '스윗 소다 파티'를 진행한다.

오세욱 지사장은 "캔디크러쉬소다는 한층 발전된 그래픽과 새로운 게임모드 등을 제공한다"며 "퍼즐게임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도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캐주얼게임 개발사인 킹은 지난해 4분기 기준 월간 게임 접속횟수가 3억 회 이상에 달한다. 현재 200여 국가에서 195개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캔디크러쉬사가와 팜히어로사가가 대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