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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우 KB캐피탈 사장 |
KB금융은 5일 계열사대표추천위원회를 열고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오정식 캐피탈 사장의 후임자로 박지우 전 부행장을 후보자로 선정했다.
KB금융은 "캐피탈 2년차를 맞아 그룹 차원의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을 위해 카드사와 영업을 총괄했던 박지우 부행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1년으로, 신임 사장 선임은 26일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박지우 사장 후보자는 이날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KB금융그룹의 한 회사로서 KB캐피탈이 그룹의 포트폴리오에 더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KB금융이 국내 1위를 향해 나가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 후보자는 1957년생으로 서울고, 서강대 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신용카드사업그룹 부행장과 국민카드 부사장을 역임했다. 작년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이 사의를 표명한 직후인 9월부터 은행장 직무대행을 맡았다가 임기가 끝나며 물러났다.
한편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의 연임 여부는 이날 대추위에서 논의되지 않았다.
KB금융은 내주 쯤 대추위를 다시 열어 김덕수 사장의 연임 여부를 결정한다. 현재까지 김덕수 사장은 연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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