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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가 준비한 유인물 © News1 |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후 5시 종로경찰서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김씨가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 가져온 유인물 30여장을 확보했다"면서 "실제 현장에 뿌려진 유인물은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유인물을 가지고 있다가 리퍼트 대사 쪽으로 접근하면서 마침 열려 있던 노정선 교수 가방에 유인물을 넣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김씨가 가져온 A4 크기의 유인물에는 "남북대화 가로막는 '전쟁훈련' 중단해라! 우리나라에게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시켜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일본 '집단적자위권' 주장에는 침묵하고, 미국에게 '전시작전통제권'은 무기한 연기해주며, 미국·일본과 불법으로 '군사정보공유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광복 70년이라면서 군사주권 없는 우리의 처지가 비통할 뿐이다"는 내용도 있다.
한편 경찰은 김씨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전화통화 내역·문자 송수신에 대한 통신영장 등을 신청하고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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