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미국 대사 피습 유감…철저한 조사 진행”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6일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청 협의 참석자들은 전날 발생된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 테러사건과 관련 철저한 수사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전일 발생한 미국 대사 테러사건은 용의자가 한미 동맹 심장을 겨누는 끔직한 사건”이라며 “철저한 조사통해 실체를 밝히고 엄정한 처벌로 다시는 이런일 생기지 않도록 당정청이 함께 관련대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도 “정말 충격적인 사건”이라며 “당정청이 잘 협의해서 한미동맹 조금도 훼손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한미동맹은 국가안보의 근간이며 앞으로도 국가안보 뿌리 역할을 계속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임 국정원장인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금번 사건을 자행한 범인의 정부 공격 여부 등을 철저히 조사하겠다. 배후세력 존재 등을 조사해서 우리사회 헌법적 가치 부정하는 세력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완구 국무총리는 “미 정부 측과 공고히 협려해 한미 관계 돈독히 유지되도록 하겠다”며 “국가 주요시설 경계를 강화하고,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후속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당정청은 이날 협의를 통해미 대사 피습사건 대책마련과 함께 3, 4월 임시국회에서 논의될 공무원 연금개혁 문제, 김영란법 후속 대책 마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완구 국무총리,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 원유철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 최경환 경제부총리, 황우여 사회부총리, 조윤선 정무수석 등 10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당정청 “미국 대사 피습 유감…철저한 조사 진행”

(상보)김무성 “끔직한 테러”, 이완구“해결 총력”, 이병기 “사건배후 철저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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