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메이커' 대만 iOS버전 출시, 곽설부 광고모델 섭외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엠게임 (5,330원 ▼90 -1.66%)(대표 권이형)은 모바일게임 '프린세스메이커(Princess Maker)' iOS 버전을 대만에 출시하고, 현지 인기스타인 곽설부를 앞세운 TV광고 등 마케팅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iOS 버전은 대만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한 시스템을 채택하고, 인기 한국 드라마 패러디와 대만에서만 볼 수 있는 직업 등을 포함한 엔딩과 아이템 등으로 현지화에 초점을 맞췄다.

대만 서비스사 가레나는 3인조 걸그룹 '드림걸즈'의 멤버이자 배우인 곽설부를 공중파 TV광고 모델로 섭외했다. 또 팬사이트를 열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마케팅과 인터넷 광고 등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곽설부는 현지 인기스타로 지난해 국내 가상결혼 예능프로그램에서 슈퍼주니어의 김희철과 가상부부로 등장한 바 있다. 이번 현지 TV광고에서는 이용자의 육성에 따라 전혀 다른 성격의 딸이 될 수 있는 게임 특징을 담아 모범생에서 반항아로 변하는 모습을 담았다.

최승훈 해외사업부 이사는 "프린세스메이커의 강력한 게임 IP(지적재산권)에 청순하고 귀여운 게임 이미지에 맞는 대만의 아이돌 스타 곽설부를 앞세운 스타마케팅이 더해져 게임 인지도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며 "현지 파트너사 가레나는 이번 iOS 버전과 출시와 함께 업데이트 및 대규모 마케팅을 펼치는 등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모바일게임 '프린세스메이커'는 1990년대 인기 PC게임 '프린세스메이커'를 기반으로 이용자가 직접 부모가 돼서 딸을 키워나가는 3D 육성 게임이다. 지난해 6월 대만과 동남아시아 최대의 게임업체 가레나와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해 12월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