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나’는 무엇인가요? 마리나 용어사전 ① ㄱ부터 ㅂ까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요트가 계류중이다./사진제공=요트피아

마리나 산업 육성 정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마리나 산업 육성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역점 사업에 포함되어 있어 해안을 접하고 있는 전국 각지의 지역들이 마리나를 개발하려 애쓰고 있다.

그렇다면 마리나는 무엇일까? 쉽게 말해 해양레저 선박 전용 항구다. 마리나 개발은 지역 관광 활성화와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겠다.
각종 언론, 지역자치단체에서 자주 언급되는 마리나. 기본적인 마리나 용어들을 알아보도록 하자. 아래 용어 설명은 마리나 포털(www.marinaportal.or.kr)에서 발췌하였다.




- 계류 : 선박 등이 표류하지 않도록 붙잡아 매어 놓는 것.
- 계선돌핀 : 해안에서 떨어진 해상에 선박을 계류하기 위해 파일(Pile), 케이슨 등으로 시설한 계류시설.
- 계선주 : 배를 매어 두는 작은 말뚝이나 고리 등에 대한 총칭.(=비트)


- 내용연수 : 어떤 시설물이나 장비의 각 부분이 사용 될 수 있을 때까지의 연수. 수명이란 용어와 혼동되어 사용되는 경우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그 시설물이 존재할 때까지의 기간을 수명이라 하는 반면, 어떤 시설물이 그 목적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할 때까지의 기간을 내용 연수라 함.
- 내항방파제 : 파제제. 내항부분 등에서 비교적 소규모의 침입파나 내부 발생파를 막기 위한소규모 방파제.
- 너울 : 지역적으로 멀리서 발생된 파랑이 전파되어 올 때 단주기 성분은 진행과정에서 소멸되고 장주기 성분만 포함하고 있는 중력파. 파랑이 발생 지역으로부터 멀어지면 바람과 관계없이 나아가는 파장이 되며 대체로 주기가 길고 파형경사가 작음. 나불 또는 여파라고도 함.



- 다목적 부두 : 팔레트 화물, 철재, 목재, 자동차, 중기계 등 여러 종류의 화물들이 총수량이 많지 않아 전용부두를 건설하기에는 경제성 없는 경우, 이와 같은 여러 종류의 화물을 한 장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춘 부두. 다목적 부두는 일반화물 부두보다 다양하고 많은 하역장비가 설치되어야 하며, 통상 일반화물 부두보다 부두 폭이 넓고 필요시 컨테이너 전용부두 등으로 쉽게 개조되어 시용될 수 있음.
- 도선사 : 항만에 출입항하는 선박에 탑승하여 당해선박을 안전하게 수로로 이동하거나 접이안하도록 안내하는 자. 항만청은 항만 내 입출항하는 선박의 안전을 위하여 도선사의 승선을 강제화하고 있으며, 도선사가 되기 위해서는 정부로부터 면허를 받아야 함.
- 돌핀 : 육지와 상당한 거리에 있는 해상에서 일정 수심이 확보되는 위치에 선박이 계류하여 하역할 수 있도록 시설한 구조물로서, 육지와는 도교로 연결한 해상 시설물.
- 등부표 : 하부를 해저에 고정하고 해상에 떠 있는 구조물로 항로의 안전수역과 암초 등의 장애물 위치를 표시하는 구조물을 부표라 하며 등광을 발하는 것을 등부표라 함.

싱가포르의 마리나다. 뒤로는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이 빛나고 있다. /사진제공=요트피아

- 마리나 : 스포츠 또는 레포츠용 요트, 모터보트 등의 정박을 위한 항구로서 항로, 정박지, 방파제, 계류시설, 인양시설, 육상 보관시설 등의 편리를 제공하는 시설뿐 아니라 이용자에게 편리를 제공하기 위한 클럽하우스, 주차장, 호텔, 쇼핑센터, 위락시설과 녹지 공간 등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항만을 말함. 라틴어의 “해변의 산책길”이란 단어에서 유래. 1928년에 미국의 전국 엔진보트 제조업협회가 온갖 종류의 오락용 보트류를 위한 시설과 관련된 여러 가지 서비스 시설을 갖춘 일종의 항만시설을 마리나라고 함. 이 후 마리나란 용어는 이런 종류의 시설을 총칭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으며 요트전용항구를 말함.
- 만재흘수선 : 항해 안전상 충분한 예비부력을 가지는 상태에서 화물 및 선용품을 최대로 적재 하였을 때의 최대흘수. 선박의 양현에 특정한 선으로서 표시됨.
- 물양장 : 수심이 보통 4.5m 이내인 1천 톤급 미만의 소형선박이 접안하는 간이부두. 주로 어선, 부선 등이 접안하여 하역하는 접안시설.

바지선이 라인강을 가로지르고 있다. /사진제공=요트피아

- 바지선 :
① 모래, 토석 등 자재 운반이나 준설토 운반에 이용되는 부선.
② 항만내부나 하구 등 비교적 짧은 거리에서 화물을 수송하는 동력장치가 없는 거룻배. 부두에서 본선까지 화물을 나르거나 반대로 본선에서 부두까지 화물을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한다. 자항장치가 있는 것도 있으나 보통은 예인선이 끌게 되어 있음.
- 박지 : 항내나 항외에 각종 선박이 정박 대기하거나 수리 및 하역을 할 수 있는 지정된 수역을 박지라 하며, 일정한 수심을 유지하여야 함.
- 방조제 : 고조시에 해일이 발생할 경우 바닷물이 육지나 간척지로 침입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해안을 따라서 설치하는 제방.
- 방충제 : 선박이 접안할 때 또는 계류 중에 파랑이나 바람으로 선체가 동요할 때 선체와 안벽 사이에 충격력이나 마찰력이 발생한다. 이때 선체 및 구조물의 손상을 막기 위하여 선박 또는 안벽에 설치하는 완충 설비를 말함.
- 방파벽 : 해안선 부근에서 파랑에 의한 월파 및 지반침식을 방지하기 위하여 만든 벽체로서 해일 방어의 목적도 겸하는 경우가 많음.
- 버스 :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안벽 또는 물양장 수역을 말하며, 구체적으로는 부두의 계류선 한척이 점유하는 수역을 뜻함.
- 벌크선 : 곡물, 석탄, 광석 등의 대량 화물은 일정 단위로 포장하지 않고 가루 또는 낱알 상태에서 장비를 이용하여 적재 운송하는 것이 효율적인데, 이러한 화물을 전문적으로 운송하는 선박을 말함. 따라서 석탄 전용선(coal carrier), 광석 전용선(ore carrier), 시멘트 전용선(cement carrier), 곡물 전용선 (grain carrier) 등을 벌크선의 일종이라 할 수 있음.
- 부잔교 : 간만의 차이가 심한 곳에서 조위에 관계없이 선박이 접안할 수 있도록 부함(pontoon)을 1개 또는 여러 개 연결하여 잔교로 한 것. 횡잔교식과 종잔교식이 있다. 수심이 큰 장소나 해저 토질이 연약한 지반에 적합하나 파도가 심한 장소에서는 부적합.

요트피아 최주연기자 기사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