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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석 디엠에스 대표 "中시장 공략…명예 회복할 터"

[강경래가 만난 CEO]웨이하이법인 2공장 준공…中수주 증가로 실적 개선 기대

강경래가 만난 CEO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입력 : 2015.03.23 06:00|조회 : 6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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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석 디엠에스 대표 / 사진=홍봉진 기자
박용석 디엠에스 대표 / 사진=홍봉진 기자

“중국시장에서 승부를 걸겠다.”

20일 경기 용인 디엠에스(DMS) 본사에서 만난 박용석 대표의 목소리는 확신에 차 있었다. 디엠에스는 중국 웨이하이(威海) 법인에 지난달 제2공장을 준공하고 가동에 착수했다.

디엠에스가 2006년 설립한 웨이하이법인은 그동안 디스플레이장비에 들어가는 부품을 단순 임가공해왔다. 이번에 공장을 추가로 건설하면서 부품뿐 아니라 장비까지 일관생산이 가능해졌다.

박 대표는 “향후 전 세계 디스플레이 투자 가운데 80% 이상이 중국 본토에서 이뤄질 것”이라며 “원가절감과 근접지원 등 현지 일관생산의 이점을 앞세워 중국시장을 적극 공략해 장비업계 리더로서의 지위를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가 1999년 설립한 디엠에스는 그동안 주성엔지니어링 등과 함께 국내 장비산업을 이끌어왔다. LCD 세정장비(클리너)를 비롯해 다수의 디스플레이 공정장비 분야에서 수년 동안 글로벌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반도체와 태양광 장비, 방위산업, 전자부품 등 그동안 디스플레이장비에 이어 야심차게 추진했던 신사업에서의 성과는 신통치 않았다. 디엠에스가 신사업에서 주춤하는 동안 원익IPS와 AP시스템 등이 장비업계 신흥강자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선택과 집중’을 선언하고 명예 회복에 나섰다. 풍력발전을 제외한 신사업들을 과감히 정리키로 한 것. 디엠에스는 태양광장비 개발비용을 비롯해 관계사 투자금 등을 지난해 모두 감액손실로 처리했다. 지난해 매출은 소폭 성장해 1112억원을 기록했지만, 이로 인해 385억원에 달하는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박 대표는 “회사 운영에 불필요한 요소들을 사실상 다 털어냈다”며 “국내 일부사업장을 포함해 유휴자산 매각도 추진해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작업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아있는 신사업은 신중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 대표는 “풍력발전은 지난해 전남 영광에 단지(호남풍력발전)를 시공한데 이어 올해 추가로 2곳 정도 더 공사를 수주할 것이다. 향후 잘하는 것(디스플레이장비)에 집중하고, 풍력발전과 전자재료(OLED) 등 신사업은 신중히 접근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가 자존심 회복의 승부처로 선택한 곳은 중국이다. 박 대표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중국 업체들을 중심으로 400억원 가량 공급계약이 체결됐다”며 “현 추세라면 올해 수주액은 전년(865억원)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주 증가와 함께 실적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엠에스 웨이하이법인 전경 조감도 / 사진제공=디엠에스
디엠에스 웨이하이법인 전경 조감도 / 사진제공=디엠에스

강경래
강경래 butter@mt.co.kr

중견·중소기업을 담당합니다. 서울 및 수도권, 지방 곳곳에 있는 업체들을 직접 탐방한 후 글을 씁니다. 때문에 제 글에는 '발냄새'가 납니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 덕에 복서(권투선수)로도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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