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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구할 땐 직방?다방?" '월세 시대' 수혜주는

초저금리에 전세→월세 전환 가속화···건자재, 건물관리업, 모바일 부동산 중개株 '주목'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입력 : 2015.03.25 07:10|조회 : 17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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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지영 디자이너
그래픽=김지영 디자이너
1%대 초저금리에 부동산 시장이 전세에서 월세로 재편되면서 '월세시대'가 본격 개막했다. 증권가도 임대시장이 월세로 개편되며 부상하는 수혜주 찾기에 나섰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전월세 가구 중 월세 비율이 55%에 달했다. 서민의 대표적인 주거 수단이던 전세가 가격 폭등과 주택가격 정체, 저금리 기조에 빠른 속도로 소멸되고 있는 것이다.

24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국내 임대주택 시장에 '월세 시대'가 본격 개막하면서 등장하는 신규 비즈니스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전세의 월세 전환 가속화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건자재 사업의 확대 △월세입자를 위한 임대주택 사업 활성화 △자산관리 및 중개업무의 온·오프라인 확대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가장 먼저 주목받을 수혜업종으로는 건자재가 거론된다. 월세를 받는 임대주택 시장이 활성화되면 집주인들이 임대 수익률 상승을 위해 리모델링에 나서며 중소 인테리어 시장이 확대될 수 있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건설사가 아닌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B2C 건자재 업체인 한샘 (61,200원 상승300 -0.5%), 현대리바트 (18,800원 상승100 -0.5%)를 비롯해 대림B&co, 동화기업, 한솔홈데코, 하츠 등이 유망할 전망이다.

1~2인 가구 증가로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에스원 (104,000원 상승500 -0.5%) 같은 보안업체의 수혜도 예상된다. 관리비를 절감하기 위해 에너지효율이 뛰어난 난방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경동나비엔 (43,800원 상승900 -2.0%)도 관심주 물망에 올랐다. 경동나비엔은 에너지효율이 뛰어난 신재생 에너지 보일러를 생산하고 있다.

'중산층의 주거혁신'을 표방한 정부의 뉴스테이 정책과 관련해선 중소형 건설사가 수혜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뉴스테이 정책을 둘러싼 여론은 현재 실수요 우려, 임대주택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등으로 찬반양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지만 정책의 본질을 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박용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뉴스테이 정책의 핵심은 임대주택을 분양하는 것이 아니고 수익의 근원을 판매에서 임대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뉴스테이를 저금리 저성장 시대에 안정적인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는 수단으로 바라보면 접근법이 달라진다"고 분석했다.

뉴스테이같은 임대주택은 대형건설사의 경우 고급 브랜드 이미지 훼손 문제로 접근할 수 없어 중소형사가 반사익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주택조합이라는 컨셉으로 임대주택관리업을 시작한 서희건설 (1,200원 상승10 -0.8%), 모듈화된 유럽형 타운하우스 같은 새로운 주거상품을 공급하는 SK D&D(비상장)가 수혜주로 꼽히는 이유다. 임대주택관리업 형태로 전환 가능한 사업구조를 갖춘 한국토지신탁 (2,645원 상승115 4.5%)과 건물 관리업에 특화된 C&S자산관리 (714원 상승64 9.8%)도 사업 영역이 확대되면서 주목받을 전망이다.

부동산 중개 시장이 오프라인에서 모바일로 이동하면서 관련 업체의 고성장도 기대된다. 직방은 국내 1위의 모바일 부동산 중개 서비스 앱으로 지난달 210억원대 투자금을 유치했다. 올해 들어서만 가입자가 200만명이 증가했으며 직방에 등록된 전월세 매물만 7만6000건에 달한다. 기존 오프라인 채널의 강자인 부동산 114도 '방콜'이라는 앱을 오픈해 모바일 부동산 거래에 뛰어들었다. '다방'이라는 유사 앱도 출시 1년 6개월만에 이용자수가 230만명을 넘어섰다. 이들은 모두 비상장 업체지만 성장 추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임대 주택의 주요 고객은 20~30대이기 때문에 모바일 비즈니스의 확대가 예상된다"며 "직접 발품을 팔지 않아도 10분이면 매물을 찾을 수 있어 부동산 앱 거래가 빠른 속도로 전성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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