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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자금 마련하려고…" 고의사고 내고 보험금 뜯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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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자금 마련하려고…" 고의사고 내고 보험금 뜯어내

머니투데이
  •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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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3.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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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경찰서는 스크린 경마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고의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이모씨(68)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서행중인 차량에 고의로 발을 집어넣은 뒤 운전자 실수인 것처럼 속이는 방식으로 13차례에 걸쳐 580만원의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일정한 직업이 없이 지내던 중 우연히 경미한 접촉사고를 당했을 때 보험사에서 확인도 하지 않고 치료비 및 합의금 명목으로 쉽게 돈을 통장에 넣어주는 것을 보고 범행을 하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는 도박자금과 용돈을 벌기 위해 상가 주변 이면도로를 서행하는 차량을 상대로 고의사고를 냈다"며 "보험금 등을 노리고 저지르는 범행을 단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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