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와의 주식 교환 및 협업이 진지한 고민과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결정인지 의문을 표시하는 시각이 많다."
엔씨소프트는 27일 오전 판교 엔씨소프트 사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정욱 넥슨코리아 전무는 이같이 발언했다.
김정욱 넥슨코리아 전무는 "언론에서도 경영권 방어를 위한 점이라는 것과 넷마블게임즈에 IP(지적재산권) 독점 제공 논란 등이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넷마블게임즈와 협업 체결과 관련된 구체적 자료를 주주들에게 공개해 달라"로 요구했다.
이어 "협업 성과와 진행과정 또한 적절한 시점에 적절한 방식으로 주주들에게 알려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수많은 주주의견에 대한 답은 결과로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의 노력이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엔씨소프트의 4대 주주인 국민연금은 지난 26일 △재무제표와 이익배당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이사임기 3년 연장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주주총회 3가지 안건에 대해 찬성한다는 입장과 함께 위임장을 엔씨소프트에 전달했다.
- 2015.03.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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