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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지방소득세, 올해부터 지자체에 신고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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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지방소득세, 올해부터 지자체에 신고 의무화

머니투데이
  •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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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3.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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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지난해 1월 개정된 지방세법에 따라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방식이 올해부터 변경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법인은 종전과 달리 지방소득세 납부 뿐 아니라 반드시 신고도 병행해야 한다.

종전 부가세 방식에서는 납부만으로 신고를 갈음할 수 있었으나 개편 후에는 납세지 관할 자치단체에 반드시 신고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또 지방세는 국세와 달리 사업장이 소재한 각각의 지방자치단체마다 납세의무가 부과되므로 각 지방자치단체에 신고·납부해야 한다.


다만, 지방자치단체 여러 곳에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는 법인도 행정자치부에서 제공하는 위택스(www.wetax.go.kr)를 이용하면 각각의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신고·납부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기존의 부가세 방식에서는 법인세를 감면받으면 그 감면세액의 10%만큼 지방소득세도 자동 감소되는 효과가 발생했지만 독립세로 전환되면서 자동 감소 효과도 없어진다. 행자부는 이에 대해 "지방소득세 과세체계가 선진화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세액공제·감면 결정권한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고·납부 기한인 4월 말을 피해 4월 초부터 여유있게 신고하면 보다 편리하게 신고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개편된 지방소득세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납세지 관할 시·군·구청 세무부서를 통해 해결할 수 있고 1577-5700으로 전화해 안내에 따라 지역번호를 누르면 빠르게 통화된다. 위택스 전자신고 안내는 위택스 안내데스크 02-3702-0722~3(대행인신청), 0760~1(전자신고)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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