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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저먼윙스 모기업 루프트한자도 '조종실 2인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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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저먼윙스 모기업 루프트한자도 '조종실 2인 규정'

머니투데이
  •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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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3.2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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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먼윙스 소속 에어버스 A319기종/자료=WINGS900.co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는 산하 저가항공사인 저먼윙스 사고 이후 필요성이 제기된 '조종실 2인 규정'을 도입한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루프트한자는 이날 성명을 내고 "관계 당국과 협의 하에 가능한 이른 시일 내 조종실 2인 규정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프트한자는 저먼윙스 외 오스트리아 항공, 스위스 항공, 유로윙스 등 다수의 항공사를 소유하고 있다.

프랑스 검찰은 저먼윙스 소속 에어버스 A320 여객기가 알프스 산악 지역에 추락하던 당시 부기장 만이 조종실에 남아 고의로 하강 버튼을 눌렀다고 전날 밝혔다. 부기장이 기장이 자리를 비운 사이 여객기를 일부러 추락시켰다는 게 프랑스 검찰이 사고 여객기의 음성녹음기록장치를 판독한 결과다.

브리스 로뱅 프랑스 마르세이유 검찰청 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탑승자가 150명이나 되는 만큼 이번 사고는 단순한 자살이라고 할 수 없다"며 "부기장이 의도적으로 비행기를 파괴하려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사고 여객기인 에어버스 A320(4U9525편)은 24일 오전 10시 1분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이륙해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중 프랑스 알프스 산악지역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승객 및 승무원 총 150명이 전원 사망했다.

일부 항공사들은 프랑스 검찰의 발표 직후 조종실에 1명만 있을 수 없도록 규정을 변경하겠다고 발표했다.

독일 일간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은 이날 루비츠의 친구들을 인용해 루비츠가 6년 전 비행 교육을 받던 중 우울증으로 훈련을 중단한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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