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도지사 골프·김효주 우승·홍가혜 고소…3월 넷째주 이슈

▶3월22일(일) - 홍준표 경남도지사, 미국 출장 중 지인과 골프

미국 교포 최모씨가 캘리포니아주 남부 한 골프장에서 평일 라운딩을 즐기는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촬영했다며 제보한 사진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금요일인 20일 오후 미국 남부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 가장 비싼 골프장인 '오크 크릭 골프장'(oak creek golf club)에서 지인들과 골프 라운딩을 한 사실이 22일 보도됐다.


접대골프 의혹에 대해 홍 지사는 경남도청을 통해 "비공식 비즈니스 일정"이라며 "비용 400달러(약 44만원)는 내가 직접 지불했다"고 해명했다. 홍 지사와 라운딩을 한 지인은 미국 현지에서 사업을 하는 경남통상자문관 주모씨다.


▶3월23일(월) - '슈퍼루키' 김효주, LPGA 데뷔 첫 우승

김효주(20)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에서 끝난 LPGA투어 JTBC 파운더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AFP=뉴스1

'슈퍼루키' 김효주(20)가 LPGA(미국여자프로골프리그) 데뷔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효주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와일드파이어 골프장(파72·6583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JTBC 파운더스 컵'(총상금 150만달러, 한화 약 16억7000만원)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스테이시 루이스(30·미국)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3월24일(화) - 저먼윙스 여객기 추락…탑승자 150명 전원 사망

저먼윙스항공 여객기 4U9525편의 추락 지점에 흩어진 기체 잔해./사진=뉴스1

승객과 승무원 150명을 태우고 스페인에서 독일로 향하던 독일 저가항공사 저먼윙스 9525편 A320 여객기가 24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알프스산맥에서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프랑스 검찰의 조사 결과 사고는 여객기를 몰던 저먼윙스 부조종사 안드레아스 루비츠(28)가 비행기를 고의로 추락시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3월25일(수) - '세월호 인터뷰 논란' 홍가혜, '비방댓글' 네티즌 1000여건 고소

세월호 침몰 사건 당시 방송에서 허위 인터뷰를 했던 홍가혜 씨(오른쪽). /사진=MBN 뉴스화면 캡처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한 매체를 통해 "정부가 민간 잠수부 활동을 방해한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던 홍가혜씨(27·여)가 자신을 비방한 누리꾼을 무더기로 고소했다.

25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홍씨는 세월호와 관련 자신을 모욕한 1000건의 댓글을 경찰에 고소했다. 일부 매체는 홍씨가 합의금으로 건당 수백만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홍씨는 27일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내가 바라는 것은 처음부터 악플러 처벌이었다"며 "수십억의 합의금을 받았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3월26일(목) - 국회의원 재산공개…평균 19억원 신고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014년 국회의원 재산변동 신고 내역을 공개한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사무처 직원들이 재산공개 내역이 실린 국회 공보를 살펴보고 있다. / 사진=뉴스1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국회의원 292명의 재산 내역에 따르면 재산이 500억원 이상인 국회의원 3명을 제외한 현역 국회의원들의 평균 신고재산은 19억27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1억2000만원 늘어난 것이다.

가장 재산이 많은 의원은 1443억원을 신고한 김세연 의원(새누리당)으로 드러났다. 2위는 787억원을 가진 안철수 의원(새정치민주연합), 3위는 542억원을 보유한 박덕흠 의원(새누리당)이다.


▶3월27일(금) - 한국 축구, 우즈벡과 평가전 1대1 무승부

27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전반전 구자철이 문전 앞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국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리 슈틸리케(61)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은 27일 밤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벡과의 평가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전반 15분 구자철의 헤딩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30분 조히르 쿠치바예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3월28일(토) - 프로야구 개막…720경기 열전 돌입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개막전을 찾은 시민들이 관중석을 가득 메우고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뉴스1

28일 서울 잠실야구장 등 전국 5개 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리그 개막전 경기가 일제히 펼쳐졌다.

오후 2시부터 열리는 개막전에는 △삼성라이온즈-SK와이번스(대구) △두산베어스-NC다이노스(잠실) △넥센히어로즈-한화이글스(목동) △LG트윈스-KIA타이거즈(광주) △롯데자이언츠-kt위즈(사직) 등이 맞붙었다.

경기 결과 대구에서는 삼성이 SK에 6대1로 승리했다. 두산은 NC를 9대4로 물리쳤고 KIA는 LG를 3대1로 제압했다. 롯데는 kt를 12대9로 물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