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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개장]산업생산 부진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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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개장]산업생산 부진에 하락

머니투데이
  • 차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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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3.3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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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가 30일 하락 출발했다. 경제지표가 부진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54.41엔, 0.28% 내린 1만9231.22엔을 기록중이다.


일본의 지난달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부진했다.

개장 전 발표된 2월 산업생산은 전달대비 3.4% 위축됐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인 1.9% 감소 및 1월의 3.7% 증가를 모두 밑도는 기록이다.

수에히로 도루 미즈호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산업생산 증가세 둔화는 일본 경제에 나쁜 것"이라며 "일본이 올해 강한 성장 모멘텀을 회복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국부펀드들이 일본 증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세계 최대 국부펀드 가운데 하나인 노르웨이 정부 연기금이 지난해 일본 주식 투자액을 30% 늘렸다고 보도했다.

노르웨이 정부 연기금이 지난해 말 보유한 일본 주식은 1년 전보다 약 30% 증가했다. 구조개혁과 엔화 약세로 일본 기업의 성장 가능성이 커진 데 따른 기대감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에어백 제조사인 다카다는 캐나다 자회사에 에어백 관련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세 건의 집단소송이 제기됐다는 소식에 1.97% 하락했다. 금융그룹 오릭스는 노무라가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1.37% 내렸다.

9시 31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8% 오른(엔화 가치 하락) 119.24엔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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