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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기초수급자 가구, 10kg 정부미 매달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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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기초수급자 가구, 10kg 정부미 매달 지급

머니투데이
  • 유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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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3.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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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급방식 개선…쌀 보관 신선도 높아질 듯

정부가 1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지원하는 정부미(나라미) 지급 방식을 개선했다.

그동안 1인 가구에는 격월로 20kg씩 공급됐는데 이를 매월 10kg으로 바꿨다. 보관기간이 길어져 신선도가 떨어지는 것을 막자는 취지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4월 1일부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대상자 1인 가구에 10kg 포장의 나라미를 매월 공급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복지부는 지원대상에 나라미를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있으며 농림부는 정부 양곡을 가공해 복지부에 나라미를 공급하고 있다.

그동안 복지용 쌀은 품질저하가 우려되는 7~8월을 제외하고는 20kg 포장 단위로만 공급됐다. 그러나 최근 1인 가구 증가추세로 가정에서도 장기 보관에 따른 품질 저하가 우려가 제기됐다. 매월 10kg 포장 단위 공급으로 지금보다 보관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제도 개선은 농림부의 제안으로 양 부처간 협업으로 진행됐다. 복지부는 배송비 등 추가비용을 올해 예산에 반영했고 농림부는 포장재 제작, 공급지침 개정 등 사전 준비 진행했다.

정부 관계자는 "1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대상자들이 보다 신선한 쌀을 연중 소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로 나라미 품질관리에 더욱 노력하고 공급 개선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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