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트위터
통합검색

오늘의 증시

오늘의 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2080.44 670.82 1133.90
보합 5.65 보합 16.47 ▲5.6
-0.27% -2.40% +0.50%
양악수술배너 (11/12)조 변호사의 가정상담소 (10/18)
블록체인 가상화폐

반려동물의 천국, 미국 애완용품 시장 노려라

[新미국시장 개척]<4>반려동물 용품은 한-미 FTA 수혜 품목

폰트크기
기사공유
편집자주제2의 수출 드라이브가 필요한 지금, 세계 최대 소비재 시장인 미국시장의 생생한 현장 모습과 깊이있는 분석을 제공합니다.
미국에 진출한 한국 중소기업 puppia의 애완용품/사진=puppia 홈페이지
미국에 진출한 한국 중소기업 puppia의 애완용품/사진=puppia 홈페이지
지난 수 년간 전 세계 반려동물 산업의 성장은 가파른 양상을 보였고, 그 중에서도 특히 반려동물의 천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국은 일찍부터 반려동물 산업이 주요 산업군으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애완 산업의 유형도 다양하게 분화를 거듭하여 동물 진료는 물론이고 먹이, 사료시장에서부터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 군을 형성하면서 발전해왔다.

미국 반려동물산업협회(APPA, American Pet Product Association)에 따르면, 미국의 반려동물 산업 시장규모는 2014년 기준으로 585억불에 달하고 있어 단일 시장으로도 단연 1위이다. 지난 3년간 연평균 성장률 추세도 2012년 4.65%, 2013년 4.48%, 2014년 4.16%를 기록해 다소 주춤하지만 연평균 4% 대의 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은 전체 가정의 68%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을 정도이고, 반려동물의 유형도 매우 다양하다. 2014년 APPA 자료에 따르면, 미국 가정에서 가장 많이 키우는 동물 유형은 단연 개로 56.7%를 차지하고 있고 이어 고양이 45.3%, 민물고기 14.3%를 각각 차지한다. 또한 미국은 반려동물 주인의 44%가 1마리 이상의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한 특징 중 하나이다.

이처럼 미국은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유달리 커지다 보니 독자적인 유통채널까지 형성하고 있다. 대형소매점인 Wal-Mart, Target, CVS, COSTCO는 물론이고 Pet Smart, Petco 등 반려동물 전문 유통체인, 아마존 등 온라인 마켓, 애완용품 전용 도매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통채널이 형성되어 각축을 벌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유통채널은 역시 반려동물 전문 유통채널인 Pet Smart와 Petco로 미국 반려동물 시장의 약 65%를 점유하고 있다.

미국 반려동물 관련 산업별 시장 규모는 2014년 기준으로 사료(38.35%) 시장이 가장 높고, 이어 동물병원(25.91%), 의료 등 관련제품과 비처방약(23.69%), Pet Service(8.34%), 반려동물 판매(3.70%) 시장 순인데, 특히 이중 우리가 주목할 만한 부분은 단연 반려동물 서비스(Pet Service) 시장이 매년 가장 큰 폭으로 성장(2014년 성장률 9.8%)하고 있다는 점이다.

반려동물 서비스 시장은 호텔서비스, 데이케어에서부터 트레이닝, 미용, 장묘, 보험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분화를 거듭하고 있다.

반려동물과 관련된 일반용품의 경우 미국 내 공급되는 관련 용품의 약 70%~80%가 중국이나 미국, 멕시코 제품이라는 것도 주요 특징이다. 이중 가격이 비싸고 기술력이 필요한 제품은 역시 미국, 캐나다, 독일 제품이 주종을 이루고, 값싼 악세서리·의류 등의 제품은 대부분 중국, 멕시코 제품이다. 한국의 경우 일부 애완용품 디자인 브랜드 등이 진출 중에 있으나 아직은 미약한 실정이다.

따라서, 저가의 중국산 제품과 단순 경쟁하기 보다는 친환경, 유기농 제품을 기반으로 한 사료나 반려동물용 건강제, 톡톡 튀는 아이디어, 와이파이 등 신기술을 접목하여 차별화한 용품 등을 중심으로 미국의 프리미엄 시장을 두드려 볼 만하다.

미국 내에서 개최되는 지역별, 시즌별 대규모 애완용품 전시회를 꾸준히 참가하고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다. APPA 등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Global Pet Expo가 매년 봄 미국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Super Pet Expo나 지역별로 열리는 반려동물 전시회 등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또한 반려동물 용품은 한-미 FTA 수혜 품목 중의 하나로 미국 수출시 원산지 증명만 잘 갖추면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한국의 반려동물 용품 업체들에게는 기회이다.

미국은 특히 고령화, 1인 가정의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이제 반려동물도 단순한 보호나 키움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반려와 가족의 개념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인지라, 반려동물과 관련한 시장의 수요와 분화는 계속될 전망이다.

따라서 우리 중소기업들도 경쟁이 치열한 현 업종에서 기존 상품의 응용, 개선, 융합을 통해 반려동물 시장으로의 전환이 용이한 만큼, 차별적인 기술과 아이디어 접목으로 그야말로 초거대 애완 시장(Super Pet Market)을 형성하고 있는 미국 반려동물 시장 진출을 한번 노려볼 만한 시점이다.

/캐리커처=김현정 디자이너
/캐리커처=김현정 디자이너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종료된칼럼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