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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일대 찜질방·PC방서 휴대폰 훔친 가출청소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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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일대 찜질방·PC방서 휴대폰 훔친 가출청소년들

머니투데이
  •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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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4.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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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경찰서는 마포구 일대를 돌아다니며 휴대폰과 현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권모군(16) 등 2명을 구속하고 최모군(16)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권군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마포구 내 찜질방과 커피숍, PC방 등을 돌아다니며 10차례에 걸쳐 휴대폰 9대와 현금이 든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주로 훔치기 쉽고 현금화하기가 좋은 휴대폰을 범행 대상으로 삼고 사람들이 많고 복잡한 장소를 골라 피해자들이 부주의한 틈을 노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중학교를 중퇴한 뒤 동대문구 신설동에 위치한 검정고시학원을 다니며 알게 된 사이로 집에서 가출해 생활비와 유흥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휴대폰을 개당 5만~15만원을 팔고 중고 매입업자에게 넘겼으며 수익을 모두 가출생활을 유지하는데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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