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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3분의 1이 '적자'...이익률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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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3분의 1이 '적자'...이익률도 하락

머니투데이
  • 정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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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4.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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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실적]671개사 가운데 234개 적자..자회사 덕에 순이익은 증가

코스닥 기업 중 3분의 1이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영업이익률도 감소세다.


1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12월 결산 코스닥기업의 지난해 연결 결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분석대상기업 671사 중 234사(34.87%)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연결 영업이익은 6조487억원으로 전년 대비 4.31% 감소했고 매출액은 122조7228억원으로 1.24% 증가했다. 순이익은 3조3505억원으로 7.57% 늘었다.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이 늘어난 것은 종속회사들의 실적개선 때문이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4.93%로 0.29%포인트 감소했다. 1000원짜리 물건을 팔았을 때 49.3원의 영업이익을 남겼다는 의미다. 부채비율(금융업 제외)은 98.14%로 2.52%포인트 줄어들었다.

소속부별로는 우량기업(200곳), 벤처기업(154곳)의 영업이익이 줄어들고 중견기업부(306곳)이 증가세를 나타냈다. 기술성장기업부(6곳)는 영업적자를 지속했다.


우량기업부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조6031억원으로 전년 대비 13.78% 감소했다. 벤처기업은 4712억원으로 0.87% 줄어들었다. 중견기업부는 9296억원으로 84.18% 급증했다. 기술성장기업부는 영업손실 102억원을 나타냈다.

개별·별도 실적도 상황이 엇비슷했다. 개별·별도 실적 분석 대상 940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조5124억원으로 전년 대비 6.32% 줄었다. 매출액은 109조5998억원으로 1.03% 감소했고 순이익은 3조5504억원으로 21.6%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68.67%로 4.22%포인트 감소했고, 적자기업은 292사(31.0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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