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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택 회장 "산업은행, 거북선 같은 리스크 테이커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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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택 회장 "산업은행, 거북선 같은 리스크 테이커 돼야"

머니투데이
  • 전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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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4.0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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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61주년 기념식 "해외 진출 박차, 글로벌KDB에 걸맞은 시스템과 품격 갖춰야"

사진제공=KDB산업은행
"준비된 돌격선인 거북선처럼 과감한 '리스크 테이커(위험 감수자)' 역할을 해야 한다"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은 1일 여의도 본점 강당에서 창립 61주년 기념식을 갖고 "'통합산은호'가 선봉장이 돼 창조금융으로 신성장동력 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벤처·중소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역할을 수행해 경제 활로를 개척해 나가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해 말 산업은행, 산은지주, 정책금융공사가 합쳐 통합산은이 출범했다.

홍 회장은 "지금 대한민국 경제는 대내외적으로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산은이 금융 산업의 탐험선 역할을 수행해 대한민국 금융 산업의 외연을 넓혀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런던, 싱가포르, 홍콩 등을 거점으로 해외 진출과 업무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기술금융과 통일금융을 선도해 금융 산업 선진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홍 회장은 "글로벌 KDB에 걸맞은 시스템과 품격을 갖춰야 한다"며 "임직원들도 시대에 뒤떨어진 관행, 제도, 규정들을 스스로 개선해 선진형 조직운영 시스템을 만들고, 타 금융인들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는 마음가짐을 지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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